명랑한정치이야기

홍선주 폭로에 김소희 대표 사과하다.

71년생 권진검 2018. 2. 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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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주 폭로에 김소희 대표가 사과를 하다.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와 익명으로 인터뷰한 사람은 바로 홍선주였습니다.

그는 연희단거리패의 일원이었고 그 당시 이윤택 감독의 성추행 의혹을 매우 소상하게 밝혀서 손석희 앵커를 당황하게 만들었던 인물입니다.

그가 김소희 대표가 발뺌을 하자 실명을 까고 자신이 인터뷰의 주인공임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홍선주, 김소희 대표 사이에는 과연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홍선주 폭로, 익명으로 인터뷰하다.

며칠 전,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라 익명의 여자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는 이미 성폭행 의혹으로 문제가 된 이윤택 감독에 대한 폭로였습니다.

그녀는 2004년 경 이윤택 감독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안마라는 이름으로 일정한 수위를 넘는 행위를 강요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익명으로 인터뷰했던 홍선주는 이윤택 감독이 너와 자고 싶다.....가슴이 얼마나 컸는지 볼까 하면서 가슴으로 손을 쑥 들이밀어서 급히 피했다는 사실과, 발성을 키워야 한다면서 사타구니 안쪽에 막대나 나무젓가락을 꽂은 사실도 폭로하였습니다.

만약에 안마를 거부하면 전체 단원들 앞에서 마녀사냥 격으로 비난을 받았고, 심지어는 사전에 캐스팅된 역할에서도 탈락되었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홍선주는 극단내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 임신하거나 낙태한 친구도 있었다고 배우 김지현씨를 암시하는 인터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연희단거리패의 극단 내에서는  이윤택 감독이 왕이었고, 그에게 누가 되는 행위는 해서는 안되고, 여자후배들은 선배들로부터 네 잘못이라는 질책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홍선주 폭로, 김소희 대표를 지목하다.

이어 홍선주는 자신에게 이윤택 안마를 원한다....들어가라고 등을 떠민 사람이 바로 김소희 대표라고 하며 그녀의 이윤택 성추행의 조력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소희 대표는 홍선주에게 과일이 든 쟁반을 주면서 이윤택의 방에 들어가서 안마를 하라고 권유했다는 것.

홍선주가 거부하자...가슴팍을 치면서 비난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김소희 대표, 홍선주의 폭로를 반박하다.

김소희 대표는 19일 극단에서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책임감이 크지만 JTBC 뉴스룸에 나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방송국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의 인터뷰를 누가 했는지 모르니지 사실을 밝히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홍선주 실명을 까고 이를 반박했습니다.

홍선주는 JTBC와의 인터뷰를 한 익명의 여자가 자신이라고 밝히고, 김소희 선배님...저를 찾으셨나요?....해명하고 싶으세요?...찾으셨으니 하세요라고 빈정거렸습니다.

이어 그녀는 익명으로 인터뷰한 이유는, 극단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실명으로 인터뷰를 할 수 없었고,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 하기에 그 아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합니다.

홍선주씨는 현재 어린이극단 '끼리' 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홍선주 폭로의 행보는?

이왕 자신의 이름을 공개한 이상, 그녀는 이윤택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임신과 낙태를 경험한 김지현씨와 함께 하고,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머슥해진 김소희 대표는 JTBC와의 취재에서 그 시절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벌어진 실수였다고 당시 홍선주에게 준 상처를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한발 빼고 있습니다.

조직적인 성추행.

왕으로 군림하고 아예 조력자들을 통해 성추행을 일삼은 이윤택 감독.

후배들의 상처에 고춧가루를 뿌렸던 선배배우들.

비단 연극계만의 일이까요?

경찰...검찰..군대...방송계...연예계 전반....언제가 터질 것은 터지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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