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이야기

선동렬 기자회견, 야구대표팀 감독 사임

71년생 권진검 2018. 11. 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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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기자회견.

야구대표팀 감독 사임.....이미 예견된 일이죠.

선동렬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이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며 야구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올 것이 온 것 같습니다.

선동열 기자회견, 전격적으로 이루어지다.

선동렬 감독은 11월 14일 오후 2시 정운찬 KBO총재를 만날 예정이었으나, 취재 기자들에게 급히 문자메시지를 돌려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자들은 직감적으로 야구대표팀 사임에 관한 내용임을 알았고, 선감독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선동렬 감독은 정운찬 총재와의 회견 후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선동열, 대표팀에서 무엇을 했나?

무등산 폭격기...한국이 낳은 최고의 투수 선동렬은 현역시절 국보급 투수로 그 이름이 짱짱했었고, 지난해 7월 드디어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자리에 올랐습니다.

2017년 선감독은 만 24세 이하, 한국, 일본, 대만 프로야구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회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기어코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3연속 우승을 달성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우승은 독배가 되었다.

아시안게임 경기내내, 그리고 우승 후에도 선동렬 감독은 일부 선수들의 병역기피 논란으로 대표팀 선수 발탁에 있어서 공정성 논란으로 끊임없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국민적 공분이 무척이나 큰 사안이었고, 마침내 선동렬 감독은 정운찬 KBO 총재와 함께 국회 국정감사장에 까지 끌려나가기에 이르렀습니다.

국회의원들의 비아냥거리는 질타가 이어졌고, 선동렬 감독은 그저 병역 혜택을 고려하지 않았고,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추렸고, 자신의 소신껏 선수선발이 이루어졌음을 항변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각이 그리 녹녹치 않았습니다.

정운찬 총재까지 선동력을 비난했습니다.

국정감사에서..TV를 보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석은 선동렬 감독의 불찰이라는 지적이 있었고, 선동렬 감독은 이에 큰 마음의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총재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전임감독은 필요없다고 말해 선감독의 존재를 부정하는 듯한 발언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국감장에서 손혜원 의원에게 닥달을 당한 그 참담한 심정.

선동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말을 아끼고 대표팀 감독직을 사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동렬, 부러울 것...아쉬울 것 없어라.

돈과 명예를 모든 것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선동렬.

그는 현역시절 최고의 투수였고, 일본에까지 진출해서 이름을 날렸습니다.

선감독 가족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광주의 땅 투자를 통해 큰 부를 낚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내가 뭐가 아쉬울 것이 있어서....그렇게 면박을 당해야 하나...나도 최선을 다했고, 팀을 우승시켰다....

선동렬 기자회견의 핵심내용은 할만큼 하고 떠난다는 것이 아닐까요?

한국시리즈가 끝나자마자 사의를 발표한 인간 선동렬.

한국 야구의 큰 별은 그가 대한민국 야구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어떤 행보에 나설지 매우 궁금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감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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