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부부이야기 27

솜혜인, 당당한 커밍아웃

솜혜인, 모델 겸 가수의 솔직한 커밍아웃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가 된 솜혜인은 1996년생으로 2017년 방송된 '아이돌학교' 에 출연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퇴교, 중도하차를 한 바가 있습니다. 배우 하연수의 외모를 많고, 학폭가해자로 지목을 받는 등 여러가지로 주목을 받던 솜혜인이 자신의 SNS에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선언하였습니다.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살고 싶었다는 솜혜인. 그녀는 지난달 말, 자신의 SNS에 "나에게 아주 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히면서 여성의 볼에 뽀뽀를 하는 사진을 올린 바가 있습니다. 이에 솜혜인은 11일 "나의 예쁜 그녀. My lovely girl" 이라는 글과 함께 어떤 여자와 손을 잡고 있고 얼굴을 맞대고 있는 의미심한 게시물로 사람들을 또 한..

조현아 동영상, 기가 막힐 노릇이다.

조현아 동영상을 보셨습니까? 정상인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엄마 이명희씨와 딸인 조현아는 어찌도 이렇게 똑같은 성정을 타고 났을까요? 미디어에 노출된 조현아 동영상은 과연 재벌가가 어떻게 살고 있나를 적나라하게 치부를 드러내는 증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조현아 동영상...그 내용이 가관입니다. 이명희 동영상 vs 조현아 동영상 이명희 전 이사장은 조현아의 아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필리핀 도우미에게...널 죽일 거야....씨발XX야...그러면 내가 뭘하겠어....씨XX들아 죽어버릴 것이다...거지같은 년...이런 년이 다있어...그냥 죽어 이 거지 같은 년아...저런 년이 다 있어..잠깐 무릎을 꿇으라고 해..그래 여기 무릎 꿇어...일어나..이 거지같은 년아... 조현아의 아이가 울..

성질 급하고 화내는 부모, 교육에는 빵점

어제 저녁에는 6살 아이가 산타크로스 할아버지에게 선물받은 블럭완구를 조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막내는 혼자서 뒹굴거리면서 놀고, 엄마는 잠깐 외출....저와 6살 첫째가 함께 하는 시간이었죠. 큰 블럭부터 손톱보다 더 작은 블럭까지....아이는 하나하나 맞춰나가기 시작했죠. 옵져버로 지켜만 보던 저는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 때만 나섰습니다. 메뉴얼에 나온대로 하나하나 맞춰나가다가 실패하고 깨지고, 다시 조립하고 그런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맞추려고 하는 블럭의 완성차는 쓰레기차였습니다. 중반전에 다다르자 조금 어려워지고, 요~렇게 지켜보던 제가 몇마디 거들려고 했습니다. 순간, 아이가 엉뚱한 방향으로 조립을 해나가기 시작합니다. 잘 안되는지 얼굴을 벌게진 6살 첫째. 그러다가 짜증을 내가 시작합니다. ..

전세자금대출 때문에 결혼 전 혼인신고를 하다

10여년 전, 결혼식을 치르고 신접살림을 시작한 친한 친구는 결혼식 후 1년이 지나도록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살아보고 해야지.....괜히 잘못되면 호적에 빨간줄이 남잖아"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것을 안 재수씨가 울고 불고 하는 바램에 친구 녀석은 겨우 혼인신고를 마쳤답니다. 최근에는 여성들은 대부분이 동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등, 혼인신고 나중에 하기보다 더 진일보(?)한 자유로운 결혼형태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참 스마트한 세상에 스마트결혼 풍속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선남선녀는 생존을 위해 결혼 전 혼인신고라는 꽤를 부린다고 합니다. 이유는 전세자금대출. 전세값이 매매가에 육박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내집마련은 고사하고 부부가 신접살림을 꾸릴 전..

여성이 더 동거에 자유로운 생각을 하는 이유

프랑스는 10여년 전 동거에 대해 법률을 만들었습니다. 동성동거, 이성동거 커플에게 사회보장제도를 적용하고 임대차, 납세 등에서도 정식 부부들과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신, 헤어지는 절차를 무척 간소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더 동거를 선호한다? 프랑스처럼만 인정해 준다면 국내 여성 10명 중 9명은 동거할 의사가 있다고 합니다. 모 결혼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10중 8명이 동거할 의사가 있는데 반해, 여성은 십중 9명이 동거할 의사가 있다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여성 중 65.9%가 적극적으로 동거제도를 활용할 것이라고 대답해, 남성의 43.4%보다 그 적극성에 더욱 높은 의사를 피력했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예전의 동거는 남자들의 전유뮬이었고 여성들은 주로 ..

숨소리와 사주까지 정치적 남편, 아내가 웃는다.

국민학교, 아니 초등학교 6학년 동창회를 아직까지 하고 있습니다. 82년 OB베어스가 원년 박철순의 22연승으로 우승하던 다음해인 83년, 저는 이미 반장을 다른 학생으로 내정하고 계셨던 담임선생님을 당황시킬 정도의 압도적인 표차이로 반장에 당선되고야 맙니다. 지금은 세상에 안계신 담임선생님께서 물어보시더라구요. "너의 임원 경력은 어떻게 되니?" 답했습니다. "4학년 때 부반장, 5학년 때 부반장...이상입니다"....최소한 10년도 안되는 미숙한 경험? 이런 정치새내기가....우리반의 대통령이 되다니....경력이 일천한 저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시던 담임선생님과의 갈등은 이미 그 때부터 예견되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반장을 한번이라도 해 본 녀석이 반장이 되어야 하는데....그런 담임선생님을 비웃듯 ..

새벽 0교시 출근, 교사 아내의 미안하다는 편지

이놈의 고등학교들은 왜 0교시에 목을 매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무원들 출근 9시 아닙니까? 놀토세상...주5일 수업이라고 국가가 천명했는데.....토요일은 왜 또 출근하는데..... 이런 선생들의 노력이 명문고라는 월계관을 쓰워줬다지만......애들 잡고.....선생 잡고....남편 잡고..애들 잡고...우리나라는 정말... 답이 없을까요?^^ 요즘 유난히 힘들어 하는 아내가 보낸 좀 거시기한(?) 이메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학, 이민, 결혼, 역이민......그래도 아이들이 있기 항상 행복함에 감사드릴 뿐이죠. 오~랜만에 아내에게 받은 이메일에 '멘붕' 은 아니고.....'감붕' 입니다.....감동 붕붕^^^ 고마워..여보.. 당신 책 쓰느라 힘든 시간인데.. 최선을 다해 도와야지 하는 맘 여직 변함 ..

부부 생이별의 원인을 제공하는 해외생활

단순한 해외여행은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많이 남는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삶으로 이어지는 해외생활에는 여러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이민 등으로 부부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가정이 화목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가족단위로 뭉쳐서 낯선 땅에서 살아나고자 하는 작은 몸부림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해외생활이 부부 생이별의 단초가 되는 경우도 적지가 않습니다. 기러기가족의 비극 경제적인 손실, 홀로 남는 측의 외로움을 이겨내고 다시 정상적인 가족생활, 부부관계가 복원되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 외국에 살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를 목격할 수가 있습니다. 하버드를 수석졸업한 한국학생은 홀몸으로 북미유학을 계속 이어갔다고 합니다. 초등부터 북미에서 공부를 했던 이 학생은 ..

동성애, 한국경찰과 캐나다사회의 입장차이

공공장소에 동성애 광고를 낸 한국의 한 동성애자가 인터넷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동성애자도 경찰이 될 수 있나요?" 경찰청의 답변은 "경찰공무원은 신체 및 건전하고 품행이 방정한 사람 중에 임용합니다" 라는 답글을 달았다고 합니다. 문의를 한 사람은 "동성애자는 사상적으로 불건전하다고 답변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라는 반응을, 경찰청 관계자는 "동성애자 임용에 대한 경찰청의 공식 입장은 없으며, 법조항을 인용해서 답변했다" 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문의자는 사회적 이슈화의 촉발을 의도한 것 같고....경찰청 측은 '어딜 감히' 했다가 논란이 되자 궁색한 변명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권과 관련해 성적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한국,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

교사인 아내와 만난 아들바보인 학부형

동네 어르신 내외분과 가족끼리 족발에 소주를 한잔하고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족발집에서 뛰어다니고....저너머 테이블에서 직원들 십수명을 데리고 회식을 하던 부부가 우연히 합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네 어르신 내외분이 잘아는 부부였고....직원들은 모두 자리를 비우고...두부부만 우리 테이블에 합석을 했습니다. "이쪽이 아들 학교 영어선생님인데?" 저희 내외는 좀 뻘쭘하게 있다가....그 중년부부의 아들 이야기가 나왔고....족보가 다 밝혀졌습니다. 동네 어르신께서....아내를 가르키며..."이쪽이 자네 아들 학교 영어선생님인데?" 그 부부의 아들은 아내의 학교 학생이였습니다. 아이고..선생님....아이고..학부형님^^ 아내는 비록 영어선생님이지만....그 아들의 이름과 정확한 아이의 생활태도,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