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사진. 구청이나 시청에 가보면 담당 공무원과 여권 신청인 간에 고성이 오가고 욕설이 난무합니다. 해줘라....안된다.....무슨 여권사진 가지고 그렇게 난리법석인지 모릅니다. 사실 우리나라 여권사진에 관한 규정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규정한 여권사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것인데, 일반인이 보기에는 매우 까다롭게 보이고, 여권 민원인들에게는 많은 불편을 초래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여권사진, 조금은 완화되었다. 예전에는 여권사진에 있어서 머리카락 등으로 두 귀를 가리면 담당 공무원이 빠꾸를 놓았습니다. 규정이 그렇다는 것이죠. 여권 신청인은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사진관을 다녀와야만 했습니다. 이런 것이 대국민 민원서비스냐......라고 생각해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