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최순실, 대한항공 인사까지 좌지우지하다.

71년생 권진검 2016. 10. 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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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대한항공 인사까지 범접하다.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대한항공의 인사에까지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이화여대에 대한항공까지..

정녕 그녀의 치맛바람의 끝은 어디까지였나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어찌 박근혜 대통령보다 최순실이 대한민국에서 힘이 더 센 것으로 의아해지는 대목입니다.

그녀는 정말 박근혜 대통령과 아무런 사이가 아니라, 그냥 조금 아는 사이에 불과할까요?

까도까도 양파껍질처럼 의혹이 불거나오는 그녀의 행보는 검찰의 수사로 세상에 밝혀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청와대 수석, 최순실과 대한항공

한겨례의 보도의 따르면, 청와대가 최순실씨의 부탁을 받고 민간기업인 대한항공 인사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모수석이 대한항공에 전화를 두차례 걸어서 인사청탁을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개인적인 호감이라고 거절했던 대한항공은 두번째 전화를 받고 기겁을 해서 문제의 직원을 제주지점으로 발령을 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에서 제주지점은 서울만큼 인기가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순실, 대한항공 직원과의 관계는?

최순실씨는 딸 정유라의 승마와 관련해서 독일을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최순실이 인사청탁을 청와대에 한 대한항공 직원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점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 최순실씨가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이용할 때마다 편의를 봐주면서 친철하게 대했던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장관급 인사의 방문에 걸맞는 예를 갖춰서 최순실씨를 영접하였다는 것이죠.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매우 훌륭한 사람이 독일에 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을 하고, 인사발령 때 최순실의 의중대로 영전을 시켰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것이죠.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의 돌려치기 말하기가 구설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문화체육부의 노 모국장과 진 모과장을 박근혜 대통령은 "나쁜 사람"이라고 인사발령에서 좌전시킨 적이 있다는 것이 세간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좋은 사람" 을 영전시키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도 아니고 민간기업의 인사까지 좌지우지하는 최순실씨의 막강한 영향력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한항공측은 최순실씨가 지적한 사람은 이미 퇴사를 했고, 승진과정도 정기인사발령에 불과하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대한항공을 넘어 어디까지 활약했나?

까도까도 최순실 의혹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이화여대 입학 및 학점사태, 더블루K 등 최순실의 행적에 국민들의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서 그 어떤 누구도 용서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검찰은 이제 최순실씨 의혹에 대해 칼을 빼들은 것 같습니다.

과연 최순실씨가 어떤 범죄에 관련이 되고, 검찰이 이를 사법처리할 수 있을까요?

최순실, 어디에 있나?

검찰 조사결과, 최순실씨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소환을 해서 조사를 해야 하는데, 최순씨와 정유라씨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독일의 최순실씨의 집은 텅빈 상황로 두 모녀는 어디론가 사라진 상황이랍니다.

최순실 의혹에 대한 수사가 장기화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고 국민들의 관심도 멀어지기 마련이죠.

박근혜 대통령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였다고 하지만, 검찰이 어디까지 이 사건을 수사할 지 의문이 가는 대목입니다.

최순실, 정말 박근혜 대통령과 상관이 없나?

그녀가 정말 박근혜 대통령을 팔고 다녔을까요?

이를 넘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는 엄호하고 있었을까요?

최순실씨는 개인적으로 수백억대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과 무관하게 자신의 재력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하나하나 드러나는 그의 행적은 청와대와 무관하다고 생각되기에는 너무 구체적이고 자신감에 넘쳐 보인다는 것입니다.

누가 뒤를 봐주지 않으면, 어떻게 그런 파워를 자랑할 수 있을까요?

동생들과 조카들도 멀리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최순실씨는 과연 어떤 존재이길래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0%의 콘크리트 장벽이 무너져 20%대 중반으로 나타나고, 새누리당은 민주당에게 지지율이 역전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온통 최순실 이야기로 범벅이 되고 있습니다.

경제, 안보, 민생 등 국정현안을 쌓여만 가는데, 국회나 국민이나 모두 최순실씨 모녀의 일에 파묻혀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대한민국입니까?

검찰 수사결과가 기다려지지만, 별 것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직 대통령의 임기가 1년이상 남았습니다.

소위 최순실 게이트는 이 정권에서는 무사히 넘어가지만, 다음 정권에서는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문제로 재조명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털고 가는 것이 퇴임 후의 부담을 덜고 가는 것이죠.

검찰의 수사...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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