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 빨리 갖다 놓는다.

71년생 권진검 2016. 9. 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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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골프장 사드 배치.

성주의 성산포대에 배치하기로 한 사드가 이젠 롯데의 성주골프장으로 변경된 것 같습니다.

국방부는 애초에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과 주민 안정성을 고려하면 성산포대가 사드 배치의 최적지라고 발표를 했다가, 성주 주민들과 일부 국민들, 정치권의 반발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후보지에 대한 분위기가 솔솔 피어오르다가 결국 성주 골프장 사드 배치로 결론이 바뀌었습니다.

국가적 안보위기에 그 중요한 사항을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고, 마치 사드 배치가 이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분위기로 마무리를 되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 빨리 갖다 놓는다?

사드와 관련된 논란으로 대한민국이 시끌시끌했었습니다.

찬반 양론에, 국회의 동의 여부, 그리고 정치권의 난립한 주장으로 대한민국 안보가 어느 구멍속으로 들어간 그런 분위기였죠.

이왕 결정이 된 것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성정대로라면, 빨리 갖다 놓고 종지부를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성격상,...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측의 의견을 수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라면, 빨리 다른 현안으로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 롯데 신동빈의 불구속

얼마전 롯데 신동빈 회장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구속영장기각,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 롯데 성주골프장의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신동빈 회사의 신변문제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신동빈 회장과 정부간의 딜이 있지 않았냐는 것이죠.

불구속 시켜줄께....사드 배치 좀 성주골프장에 하자....성주골프장은 롯데의 땅이니까요.

좌우간...박근혜 정부의 사드 배치 계획은 이제 말릴 수도, 늦출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사드, 정말 필요한가?

북한 미사일이 날라오면, 연탄재라도 던져서 막아야지요.

사드 배치가 정말 북한 미사일을 위한 방어체계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인 퍼포먼스인지 다소 의문이 듭니다.

북한은 지금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중국과 일본이 한판 붙었을 경우에, 공군력에서 우세한 일본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중국의 핵잠수함이 일본 근해에 접근해서 핵미사일을 발사하면 극적인 역전승이 중국에서 돌아간다는 것이 바로 잠수함의 위력을 나타내는 일단면입니다.

또한, 북한은 서울을 타격할 수 있는 수천발의 장사정포를 가지고 있고, 사드로는 한계가 많은 수많은 미사일 체계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왜 굳이 사드 배치로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하고, 국론의 분열을 일으키는 전략을 구사하는지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북한의 미사일은 과시용이고, 남한 보다는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만약 대한민국을 공격하려고 한다면 불과 몇분 안에 서울이 포토화될 것이고, 성주골프장에 배치되어 있는 사드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 뻔하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드배치가 국가안보상 필요하다고 최고통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굳이 한다면 빨리 갖다 놓고 이 문제의 종지부를 찍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뭐, 차기 정권에서 다시 철수시킬 수도 있고 유지시킬 수도 있고 그것은 정권의 결단이 될테니까요.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 확정으로 사드에 대한 논란이 끌날 지도, 아니면 또 다른 논란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방부의 어눌한 결정 번복, 반대하는 측의 반발, 성주 군민들의 태도, 중국의 반응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산재되어 있는데,,,,갖다가 놓으면 된다는 사드.....박근혜 정부는 이를 어떻게 정리할까요?

갖다 놓으려면 빨리 갖다 놓고, 모든 책임은 정권이 지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사드부대를 들여올까요?

한번 지켜볼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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