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김지현, 이윤택의 성폭행을 증언하다.

71년생 권진검 2018. 2. 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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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현이 이윤택 감독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그것도 김지현에 대한 단순 성폭행이 아니라 임신과 낙태로 이어진 성폭행이어서 그 파문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성추행은 있어도 성폭행을 없었다는 이윤택 감독.

그는 지난 시절 그렇게 하는 것은 관습인 나쁜 행태라고...관행이었음을 내심 말하고 있습니다.

성관계가 있었지만 억지로 그렇게 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발뺌을 하는 이윤택 감독과,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과 낙태를 경험했다는 배우 김지현.

그녀는 과연 이윤택 감독의 말대로 서로 교감하여 성관계를 가졌을까? 아니면 강압에 의한 강간을 당했을까?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배우 김지현, 나는 이윤택에게 당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한 배우 김지현은 황토방에서 여자 단원들이 돌아가며 이윤택 감독을 안마했고, 안마의 수위는 점점 심해졌고 급기야는 혼자서 안마를 하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2005년 임신을 하게 되었고 제일 친한 선배에게만 이야기를 하고 낙태를 하였다고 배우 김지현은 회고하고 있습니다.

증인까지 있다는 것이죠.

김지현, 이윤택은 악마였다?

이윤택 감독은 배우 김지현의 임신과 낙태를 알고 있었고, 얼마간 김지현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후 이윤택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던 김지현을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그녀를 성폭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악마였습니다.

그녀가 연희단거리패를 나오지 못한 이유는 이윤택씨와의 일말고는, 선배와 후배들의 관계, 그곳의 분위기, 그리고 공연이 너무 좋아서였다고 합니다.

김지현, 공황장애에 시달리다.

김지현은 언제가부터 하늘을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어졌다고 하고, 무대 위에서 관객 앞에 떳떳하게 서 있을 수가 없었다며, 몸이 아프다고 핑계를 대고 거리패를 나왔다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김지현은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으며, 병원에서 공황장애 판덩을 받았고,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분명 자신과 같은 피해를 입은 후배들이 그곳에 아직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김지현, 그녀가 성폭행을 밝히는 이유는?

다름이 아닙니다.

그녀는 이번에 성폭행 사건이 흐지부지된다면 지금까지 자신의 아픔을 힘겹게 꺼내준 피해자들이 다시 한번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이고, 용기를 내는 일이 연극계가 바로 서는 일이고 자신이 하늘을 떳떳하게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떳떳한 배우가 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녀의 아픔이 이번 폭로로 깨끗이 씻게 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이윤택, 법적으로 대응하리라.

이윤택 감독은 김지현씨의 폭로 이전의 기자회견에서, 성관계에 대한 모함은 법원에서 법적으로 가려내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자신의 성관계는 모두 합의에 의한 성관계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과 피해자의 주장이 다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가 말하는 관행 내지 관습이 과연 어디까지 인용될 수 있을 걸까요?

나쁜 행동이었지만,.....죄를 짓지 않았다는 이윤택 감독.

그를 둘러싼 모든 사실들이 한줌의 의혹도 없지 샅샅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나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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