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으로서, 외국에서 귀국하고 서울로 가지 않고 전라도 광주로 내려와서 아이들과 아내와 산 지, 벌써 1년 6개월. 광주는 사랑하는 아내와 처가의 생활터전이자 고향입니다.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낳은 후에 광주 땅을 밟게 된 우여곡절의 도시입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친구 하나 없는 광주....그래서 더더욱 외롭고 정붙이기 힘들었던 시간들. 말투....상대적 어색함과 괴리감.....그래도 이젠....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외국에서 태어난 두 아이들은 이젠 광주사투리를 귀엽게 내뱉습니다^^ 적응하고 살만하니까....인권도시 광주 사람들의 생각, 정치색.....무엇보다도 올해 총선과 대선이 있는 관계로 이곳 호남 광주는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 여느때처럼^^ 처음으로 정을 붙인 성당 세례를 외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