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담배 한갑에 1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했던 몇년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비싼 담배에 대한 흡연자들의 반응을 한번 예상해 보기로 합니다. 담뱃값인상이 거의 확정된 모양입니다. 2000원이 오른다는 것이죠. 새해에는 이젠 담배 한갑에 4500원. 제가 피우는 담배는 4700원이 됩니다. 예산안 처리, 청와대 비선논란, 공무원연금개혁논란, 무상보육과 급식에 대한 논란 등 대한민국 여러 현안에 묻혀 담뱃값인상은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서민들에게 너무 슬픈(?) 현실입니다. 군대 내 연초비 1갑에 120원, 88담배 한갑에 800원 시절(?)에 담배를 처음 입에 물었는데....참 세상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두 아이는 저를 보면 "또 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