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3

민주당 문재인과 장외 안철수, 흩어져야 산다.

운이 좋게도 쭈욱 관전평을 한 대로 문재인 후보는 적지 경기도에서 12연승을 일구고 오늘 13승 무패라는 성적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패를 안든, 결선투표를 가든, 손학규 前 경기도지사이자, 前 경기도 의원을 적지에서 파죽의 12연승으로 제압한 문재인 후보의 민주당 대선 후보 등극에는 큰 이변이 없을 듯 합니다. 장외 안철수 교수의 등판이 16일 직후가 아니라, 결선투표일인 23일 이후가 된다면, 추대식같이 재미없는 민주당 경선에 대한 냉랭함에 이어 국민 짜증은 증폭될 것이고, 모처럼 재미나야 할 명절 추석의 정치이야기 한마당이 충분하게 예열되지도 못하는, 범야권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술잔이 식기도 전에, 아니 채 술잔을 채우기도 전에 원샷이냐 투샷이냐라는 말들까지 나옵니..

다소 주춤하는 안철수 vs 꽤 선전하는 문재인

다소 주춤하는 안철수 교수와 꽤나 선전하는 문재인 후보 주춤하는 안철수 교수 문재인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교수가 재개발 딱지거래 의혹으로 다소 주춤하는 것 같습니다. 26살 때 안철수 교수의 부모님이 준 결혼선물이다라고 해명한 사실이 맞다고 하더라도 이번에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클 것 같습니다. 지난번, 군대입대 상황, 대기업 총수 구명탄원, 인터넷 뱅크 투자여부, 서울대 정교수 특채 의혹, 안철수 룸싸롱 사건 등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해명과 사과로 봉합이 되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아파트 재개발 딱지 의혹은 실정법 위반을 살펴봐야 하는 등 좀 상황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안철수 교수측의 유민영 대변인도, 금태섭 변호사도 좀 당황하는 기색이..

문재인의 6연승, 안철수는 문재인을 미는가?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인천의 표심은 문재인 후보에게 50%가 넘는 지지율로 6연승을 선사했습니다. 아랫동네에서의 승부와는 달리 의미있는 수도권 인천에서 이룬 문재인 후보의 6연승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선룰 잡음, 무차별적인 친노에 대한 성토를 아랑곳 하지 않고 문재인 후보는 대세론, 필승론이란 각오로 누적 득표율 50%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경선은 흥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새누리당의 경선이 박근혜 후보의 추대식을 끝난 상대적인 이유도 있지만, 안철수 교수라는 존재도 있고, 무엇보다도 결승전에서의 승리가 중요한 승부이기에, 4강전과 준결승에서는 조금 부진해도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면 되기 때문입니다. 런닝메이트(?)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안철수 교수 진영이 무척이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