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바대로, 문재인 후보가 부산에서 9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안철수 사태로 인해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로 집권 여당의 영원한 숙적 민주통합당이기에 약간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는 것이 사실인 듯 합니다. 철벽지지율, 대통령 옹립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혜성처럼 나타나서 태풍처럼 휘몰아치는 안철수 교수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벌어진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경선. 부산에서의 9번째 대결,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9연승이 다소 아쉬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독할 정도의 독설, 이전투구의 민주통합당 김두관 후보측은 전과 달리, 문재인 후보에 대한 도가 지나친 공격을 자제한 부산경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손학규 후보측은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에 대한 독설을 역시나 불을 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