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박근혜. 18대 대선의 대통령 당선자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였습니다. 독재자의 딸, 완전 불통, TV토론에서 보여준 어눌함 등을 모두 털어내며 박근혜 후보가 옥쇄를 거머쥐었습니다. 보수는 사람을 죽이는 일만 빼고는 무슨 일이든지 다해서 선거에 이긴다는 말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후배가 투표한 서울의 한 투표소에는 '朴正熙'라는 3글자가 새겨진 대형 트럭이 투표소 입구를 막아서 주차가 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조금 웃음까지 나오더군요. 깨끗한 승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리 해도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었을까요? 일단, 박근혜 당선자가 꾸릴 새로운 보수정권에서는 MB정권에서처럼 생선썩는 부패와 비리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을 보냅니다. 진보는 왜 보수의 벽을 이토록 넘지 못하는 것일까요? 문재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