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제법 옵니다. 내일, 투표날에도 비가 온다고 합니다. 비는 과연 여당과 야당 어느쪽에 값진 선물이 될까요? 아무도 모르죠... 20대의 부끄러웠던 선거날 20대에는 선거날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선거날은 공휴일이자, 학교나 직장을 가지 않는 날입니다. 그리고 그 전날은 미친듯이 마실 수가 있는, 그리고 그렇게 마셨던 선거 전야제였습니다. 숙취에....다음날 선거당일...투표가 끝나는 오후 늦게까지 잠을 청한 적도 있었습니다. 아예, 놀러가는 날로 삼은 적도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친이 어디 가까운 교외라도 나가자고 하면, 투표를 하고 가도 될 것을....늘 그렇게 투표를 하지 않게 되었던 지난날들... 저의 이야기인지....같은 20대를 함께 지냈던 동료들의 이야기인지....지금의 20대 청년들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