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 저는 무뚝뚝하고..소위 멋대가리 없는 아들입니다. 누나는 결혼 후에도 친정엄마인 어머니에게 무척이나 잘합니다. 거의 매일 전화도 하고, 자주 왕래도 하고.... 저는 거의 한달에 한번씩 전화를 할까 말까 하죠. 불효자는 우는 것이 아니라......혼이 좀 나야할 것 같습니다. 딸만 있으면 싱크대 앞에서 인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오늘 모임이 있어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과 재미나게 대화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대장님 격인 환갑이 다되신 반장님이 하시는 말씀, "아들만 둘이야?.....나도 아들만 둘이야" 호스트인 주인네는 딸만 둘입니다. 두 집 모두 6살, 4살 그렇습니다. 다과가 나오고....반장님 이하, 50을 훨씬 넘으신 분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들만 있으면, 늙으면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