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어르신 내외분과 가족끼리 족발에 소주를 한잔하고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족발집에서 뛰어다니고....저너머 테이블에서 직원들 십수명을 데리고 회식을 하던 부부가 우연히 합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네 어르신 내외분이 잘아는 부부였고....직원들은 모두 자리를 비우고...두부부만 우리 테이블에 합석을 했습니다. "이쪽이 아들 학교 영어선생님인데?" 저희 내외는 좀 뻘쭘하게 있다가....그 중년부부의 아들 이야기가 나왔고....족보가 다 밝혀졌습니다. 동네 어르신께서....아내를 가르키며..."이쪽이 자네 아들 학교 영어선생님인데?" 그 부부의 아들은 아내의 학교 학생이였습니다. 아이고..선생님....아이고..학부형님^^ 아내는 비록 영어선생님이지만....그 아들의 이름과 정확한 아이의 생활태도,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