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아내한테 두아이를 떠넘기고 컴퓨터로 뉴스도 보고 블로깅도 하고, 준비중인 콘텐츠 정리도 하곤 합니다. 첫째 6살 아들이 며칠 전, "아빠는 저녁먹고 컴퓨터만 하네" 제가 대답했습니다. "아빠가 컴퓨터를 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단다. 그래야 너희들 과자도 사주고, 돼지갈비도 사주고, 코코볼 정글탐험대도 사주고, 로보카 폴리 변신로보트도 사줄 수 있어" 아빠의 거짓말에 아이의 얼굴이 환해집니다. "그래, 알았어" 설겆이 하던 아내가 한마디 "여보, 거실 청소 좀 해주세요" 알았어...나가보니 아이들이 엄마가 선물받은 케익을 세팅하고 있었습니다. 청소는 무슨 청소....나중에 하자. 6살, 4살 아이들과 뒤엉켜서 케익도 먹고 장난도 치고 그랬습니다. 아내가 첫째 아이에게 묻습니다. "아빠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