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일반적으로 특허가 만능인 시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을 매년 특허출원을 쏟아내면서 세계 4~5위권의 특허강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만든 애플의 사례를 볼 때, 기술적인 특허 못지 않게 물품의 외관인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사실, 특허출원에 관한 한 우리나라는 세계 5위권 안에 들지만, 디자인에 대한 감각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수준이 낮은 것 같습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왜 디자인이 특별한 경우, 특허보다 더 위력적인지.....그래도 한 십수년 특허 등 지적재산권을 공부하고 관심을 둔 시각으로 풀어보기로 합니다. 한국인 중 좀 일찍 아이폰을 처음 만났던 2009년. 한국에서 아이폰을 구경할 수 없었던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