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한 사회복지법인을 방문했습니다. 성당의 형제님들과 한달에 한번씩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연히도 성폭행사건으로 시끌어웠던 도가니의 인화학교 바로 옆에 있는 천주교 관할 장애아이들의 쉼터였습니다. 처음이라 한 수녀님께서 오리엔테이션을 해주시고, 시설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몇몇 장애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영화로 인해 언론을 타고 전국민의 관심사가 된 장애인시설의 어두운 면들, 성폭행 사건도 가슴아프지만 더 걱정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끊임없는 교육으로 반듯한 장애아이들 지능지수가 약 70 이하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자신의 옷장과 자신의 침구를 매우 깨끗하게 관리하였고, 각자 청소하는 구역도 따로 정해져 있답니다. 철저히 교육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랍니다. 수녀님 말씀으로는 정해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