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빵터진 김종훈 후보의 트위터 계정폭파 해프닝

파르와 함께 2012. 3. 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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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이용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판단을....나이드신 국회위원 후보들도 많이 하나 봅니다.

갑자기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의욕에 차서 추종하고, 추종당하기 작전에 몰입합니다.

그러다가 새누리당 한나라당 김종훈 후보의 트위터 계정이 폭파당했답니다.

안티들에 의한 디도스공격에 의한 사이버테러였을까요?.....신문보도 보고 터졌습니다^^

 

가끔 인터넷상에서 잘 안되는 현상들이 발생합니다

 

 

각 포털사의 블로그 점검기간에서는 글쓰기가 안됩니다. 열번을 해봐도 안됩니다. 이것을 블로그 계정폭파로 여기면 안됩니다. 원래 안됩니다. 잘 모르고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면.....블로거로서 망신살 뻗칩니다^^

N사의 블로그에는 이웃신청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블로그를 너무 알리고 싶어서..하루에 수백명에게 이웃신청을 구걸합니다. 모르는 사람의 별로 의미없는 글을 막 공감합니다. 그러다가 이웃신청과 공감이 더이상 되지 않습니다.

이때에도 누군가의 사이버테러를 의심하고 N사에 신고를 합니다. N사 고객선터 여직원의 낭낭한 목소리,

"안명하세요 고객님, 하루에 너무 많은 이웃신청과 공감질을 하면 안됩니다. 하루 제한량이 있습니다. 좀 살살 하세요"^^

마찬가지의 경솔함으로, 트위퍼 계정폭파(?)로 계정이 3번 정지된 김종훈 후보측은 이를 사이버테러이라고 착각하고 이를 트위터에 알립니다.

여기서 멈췄어야죠^^

새누리당은 김종훈 후보의 트위터계정 폭파의 배후를 밝혀달라고 검찰에 수사를 촉구하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미국 트위터 본사에 근무하는 한인직원 이수지씨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한미 FTA의 주역이...미국 SNS인 트위터를 이렇게 몰라?

자신의 트위터에 설명을 합니다.

"트위터 계정 폭파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면 안티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은 어쩌라고...집중 스팸신고한다고 계정이 정지되지 않습니다....아무도 계정을 팔로우하는 과정에서 다수로부터 거절을 당했다면...공격적인 팔로잉/스팸에 해당되어 이유규정 위반으로 정지가 됩니다"

無知의 소치로 계정이 정지되는 일은 있어도, 꼭 지켜야 할 법규나 규정을 어기지 않았는데 정지되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트위터 계정폭파가 아니라 트위터 계정이 정지된 이유는..

 

트위터 본사의 한국인 이수지씨는...새누리당 김종훈 후보 캠프가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급하게 팔로우를 늘리다가 계정이 정지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에둘러....조언을 해주었답니다.

또...정지된 계정을 대신하기 위해 생성된 계정은 또 영구정지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김종훈 후보의 계정이 3번 연타석으로 차단된 것은 이에 해당할 것이라고...또 조심스럽게 의견을 말했습니다.

아놔...이를 어째....

검찰에서 수사착수했으면 어째...민주통합당은 허위사실공표로 또..검찰에 수사를 촉구하고...

팔로우 신청이 200명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항변하는 김종훈 선거사무소 관계자....

201명이었나 봅니다. N사의 블로그 이웃신청도 딱 200명이거든요^^나머지는 뺀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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