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박근혜의 영어교육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71년생 권진검 2012. 10.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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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는 새누리당, 즉 보수의 아이콘입니다. 변화를 싫어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는 부류의 지지를 받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51% 득표전략으로 수정했다고 하네요. 진보를 끌어안고 60% 득표를 목표로 하다가, 역시 역부족임을 느끼고 보수대연합으로 선거정국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영어교육정책 역시 기득권을 지켜내는 방향으로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영어정책의 주소는? 1.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 시절, 노무현 정부의 실용영어 언급을 이어받아 실용영어 정책 구현 방안 착수 2. 2008년 이후 지금까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1급, 2급 및 3급 개발 완료 3.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1급시험으로 미국 ETS사의 토익, 토플과의 진검승부 결정. 2014년부터 대대적인 시행. 가격은 토익보다 30% 저렴. 4.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2급과 3급시험으로 2016학년도(2015년 11월 수능) 수능영어 대체 가능성? 5. 대선 전 교과부가 발표하기로 했으나, 청와대가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워 대선 이후에 발표하라고 권고함. 6. 영어공교육과 영어사교육은 숨죽이고 연말을 기다림. 7. 박근혜 캠프의 이에 대한 입장 정리 문제는 수능영어와 달리,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는 말하기와 쓰기 영역을 공부하고 평가하는 획기적인 혁신 평가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 기득권의 손을 들어주다. 성인용 1급은 시행, 수능대체 여부는 반대. 철통밥그릇의 영어교사들, 특히 정교사이자 나이가 지긋한 선생님들이 결사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어말하기와 쓰기? 배워 본 적도 없고 가르쳐 본적도 없다....하려면 교육부 너 혼자서 해라. 아니면, 싸구려 비정규직 강사들에게 말하기와 쓰기 가르치라고 하고, 우린 예전처럼 독해와 문법만 가르치겠다...그런 반발입니다. 그래서,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주호 장관이 4년간 기획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2급과 3급을 잠정적 보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외화유출의 토익과 진검승부할 1급시험은 당장 시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MB정권이 4년간 약 300억을 들인 평가시스템을 거의 폐기한다는 것이죠. 안철수 후보는 지난 정권의 교육정책 기조를 뒤엎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안철수의 생각에서 밝히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가 1급은 별론, 2급과 3급시험으로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16학년도부터 전격 수능영어를 폐지하고, 영어말하기와 쓰기 평가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착한 이명박이 될 것입니다. 아직,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이 빅뱅을 가져올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2급과 3급에 대해 어떤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게 먹는 건지....2천만 이해관계인들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인지....감도 못잡고 박근혜 후보에게 당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죠. 이런 중차대한 영어교육의 흐름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의견을 묻는 포럼에 초청을 받는다면, 박근혜 후보만 소신있게 대답을 하고, 나머지 후보는 책사들 얼굴만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집에 가는 상황이 벌어지죠. 사실, 제가 이 제도를 4년간 연구한 영어교육전문가입니다. 대기업 계열사, 중앙 일간지와 2014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이죠. 영어말하기와 쓰기를 학교 선생님과 학원 영어강사에게 가르치는 용역입니다. 부부간첩단은 아니고, 2인 강소기업으로 4년간 준비한 그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이죠. 전국적으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고, 대구며 서울이며 대전이며 빨리 와달라고 난리입니다. http://patdaewon.blog.me/ 국내에서 이 시험에 대해서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제 블로그~ http://cafe.naver.com/mneat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 문제를 논의하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까페입니다. 제가 까페지기~~ 곧 학부모 단체와 세미나를 한번 하고, 대선후보를 초청할 세미나를 기획하러 캐나다에 출장을 오늘 떠납니다. 다녀와서 이것이 과연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국가적으로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서술하기로 합니다. 현 중3이 2016년 마루타세대입니다. 내년부터 영어교과서는 보도 못한 영어말하기와 쓰기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만 모르고 있죠. 과연, MB정권가 사즉생의 각오로 만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란 실용영어평가시스템을 박근혜 후보가 걷어찰 것인가.....그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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