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문재인 지지율의 J자형 상승 가능성에 대한 고찰

71년생 권진검 2012. 10. 1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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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에 대한 말들이 참 많습니다.

문재인 불가론, 참여정부 친노 패악론 등의 부정적인 전망도 있는가 하면, 호남의 전략적 선택으로 늘 95%의 육박하는 호남 득표율을 거울삼아 대 박근혜 후보와의 결승전에서 필승론도 만만치 않고, 저는 후자에 대한 강한 확신과 나름 4년간의 연구와 경험 끝에 2013년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상상하곤 합니다.

이미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 지지율과 안철수 지지율에서 많이 밀리고 있습니다.

다만, 박근혜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네요^^

오늘부터는 다소 편파적으로 보시더라도...어쩔 수가 없습니다.

Read between the lines....행간의 의미를 잘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과연 J자형으로 폭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의 교체론, 100% 참패론의 박근혜 후보의 교체론은 이미 물건너 간 상황입니다.

대선이 이제 60여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3년만에 직접 이번 대선을 화두로 TV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손석희 교수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지 선문답을 내놓고 EBS 교육방송의 3부작 '킹메이커'에서 이번 대선과정에서의 대선후보에게 시대적 화두를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100분 토론의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날 외계인이 찾아와서 '우리 별로 갈래' 라고 물어보는 것처럼 현실성이 없는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손석희 교수.

이 대선판을 꿰뚷고 있는 손석희 교수는 과연 누구를 주군으로 품고 이런 말을 했을까요?

 

60년 전통의 민주통합당의 후보 문재인, 그는 호남의 적통이다

 

 

제가 외지인으로 2년간 살고 있는 광주....光州...빛고을이라는 우리말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태양은 아직도 호남의 심장 광주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요하고, 그 희망을 찾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제가 광주 변두리의 작은 논두렁에서 5070세대로부터 정치적 식견을 좀 듣고 있습니다.

소위, 논두렁 포럼이라고 치죠^^

이들은 농사꾼, 자영업, 1인기업가 들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호남의 심장 광주의 여론을 정확하게 짚어낼 뿐만 아니라, 지역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정치11단들의 어르신들입니다.

김황식 현 국무총리.....황식이가....전남 장성출신이제잉~~~

임권택 감독......권택이 성님이 OO초등학교를 나오고 충무로에서 시다발이로 영화계에 입문할 때......고생 많이 했제잉~

체조의 양학선 선수가 과연 우리 6살 첫째 아이가 다닐...그 초등학교를 정말 나왔냐는 질문에......아니제라..그 아비 양OO이 그 초등학교를 다녔지라......그려...그래서 학선이도 쪼매 다녔을 수도 있것구먼....

그들은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는 마음에서 이미 지운지 오래입니다.

여론조사 기관에서 전화를 하면....못 받습니다.....사과 따고....포도 따고....일이 너무 바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놀고 여자친구랑 연애하면서 받는 그런 20대들, 취업준비 중 11번째 토익시험을 준비하는 30대 초반의 유권자들이 여론조사 결과에서 대한민국은 안철수라고 대답하는 것과 사뭇 다른 정치적 트렌드를 가지고 있는 5070세대들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논두렁포럼도 있다.

 

 

저의 위 논두렁포럼은 천주교 지역성당의 지역소공동체의 하나인 신심단체 OOXX이라는 모임입니다.

외지인이면서 40대 막내인 제가 현정부의 공과 과를 구분해서 공을 치하해야 진정한 100% 대한민국의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가.........제명될 뻔 했습니다^^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전현직 대통령은 호남의 원수이라는 것이죠.

참 애증이 깊고, 캐나다를 경험한 서울 토박이, 그 근본을 충청남도에 두고 있는 저로서는 어쩔때에는 너무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 정도로 MB정도에 대한 불신은 거의 최악인 것 같습니다.

TK와 PK...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을 가는 열차..KTX는 1시간 50분만에 주파를 하고 열차간격도 무척 짧습니다.

반면, 서울과 서대전만 50분 걸리고 서대전부터 광주는 완행열차 수준이기에 3시간 가까이 걸리는 호남 KTX.

3만원 넘는 가격을 지불하고....호남이라고 홀대를 받습니다.

참여정부 친노의 수장 노무현 대통령에게 95%가량의 몰표를 던졌던 광주 호남은....박근혜 후보도 전라북도행을 이미 포기하고 다른 지역을 맴돌고 있습니다.

80%정도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줄 내심 추측했던 저는 95%가 넘는...아예 호남 전체를 들어서 통째로 헌사하는 호남의 위력에 한번 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간절한 바램은 빨갱이로 치부되던 DJ를 김대중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남북정상회담,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었습니다.

논두렁포럼의 어르신들은 인정합니다.

DJ 때문에 나라가 동서로 완전히 황금분할되어, 전라도가 경상도에 계속 밀리기 시작하고 그 현상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그러나, 그들에게 김대중 토마스 전 대통령은 하나의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이었습니다.

희망은 실패할 때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우리의 품에서 사라진다는 강한 확신이 그들의 뼈속과 DNA속에 아직도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광주에게 있어 대통령 노무현.

 

 

이...촌띠기 바보에게서도 희망의 밧줄을 놓지 않았습니다.

경남 김해 출신에게 몰표를 주게 될 줄이야......

한광옥이나 김경재 같은 놈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을.....왜....우리편이지라~~

그러나, 호남의 마지막 희망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실어 그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호남은 제손으로 뽑은 주군에게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러나...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면서 호남을 같이 슬퍼했습니다.

"이러다가 DJ까지 돌아가시면.....어쩌나.."

캐나다에서 아내에게 말했던 그 말은 곧 현실이 되었고, 김대중 토마스 전 대통령도 곧 노무현 전 대통령의 품으로 떠나셨습니다.

아...숨이 찹니다. 손가락 한번 쫙~~눌러주시고 계속 되시게요~

그럼 이젠 박근혜 후보에게 우리의 미래를 걸어야 하나?

 

 

박근혜 후보의 입인 이정현 공보단장은 전남 곡성출신입니다.

그는 걸쭉한 사투리로 박근혜 후보는 천주교 3번째 어른이신 성모마리아로, 때론 신라를 말아먹었지만 드라마로 뜬 선덕여왕으로 극찬하는 일부 보수논객들처럼 박근혜 후보에게 없어서는 안될 좌장입니다.

그가 만약 2선으로 후퇴하면 박근혜 후보는 낙선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결단코, 박 후보의 곁을 지키고 있는 이유죠.

이정현 공보단장은 지난 총선에서 거의 잡았던 국회의원 뺏지를 놓치고야 맙니다.

민주당 후보도 아닌,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통진당 후보 오병윤 의원에게 석패를 하였죠.

4년전에는 수백표에 불과했던 이정현 당시 후보는 수만표를 얻으며 호남에 새누리당 깃발을 꽂으려고 했습니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손잡고 국회 예결위에서 엄청난 호남 예산을 따내면서 호남 곡성출신의 이정현 공보단장은 광주의 민심을 사게 되는 것이죠.

노무현이라고 쓰고 이정현이라고 읽는다.....

그러나, 막판 광주 서구의 민심은 돌아가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패주 광해같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떠올립니다.

투표소에서 한나라당이였던....신한국당이였던...민정당이었던...공화당이었던...그들에게 표를 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탕발림에 안 넘어갔죠.

이정현 후보는 곧 호남에서 철수하고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거쳐 지금 사실상 2인자 공보단장을 하고 있으며, 그는 반드시 국무총리 자리에 오를 것입니다.

만약...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말이죠.

 

논두렁 포럼......풀뿌리 민주주의 생활정치의 표본입니다.

 

 

무시하지 마라..논두렁 포럼^^

김황식 현 국무총리가 태어난 전남 장성 논두렁에서 주로 열리는 논두렁포럼의 목적은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차원의 천주교 신앙인 결사체입니다.

결식아동들에게 주말 도시락을 전달하고, 아픈 사람을 방문하고, 복음을 전파하고, 죽은 사람들의 장례식장에서 전대사를 베풀면서 연옥을 떠도는 혼령들을 위로하고 상주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그럽니다.

마치 지난 14일 일요일 바티칸에 계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광주 교구 설립 75주년 및 대교구 승격 50주년 축제미사에서 빛고을 광주에게 주한 교황대사의 육성르 통해 축사를 전하며, 미사에 참석한 모든 신자들에게 교황의 명으로 강복하고 전대사를 베풀어준 것처럼...우리도 작지만 소중한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사는 지역 소공동체입니다.

무시하면 안됩니다.

왜?

 

40대 초반의 저만 빼고 5070으로 구성된 멤버들은 지역 조합장 출신, 연도회장 출신의 농사꾼들, 60대임에 불구하고 맞벌이를 하는 자영업자들, 아직도 경제생활의 중심에 서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일꾼들입니다.

거기에 포럼의 장, 논두렁에 큰 막사를 세우시고 병풍을 만드시는 대장님은 추석과 설날 명절에는 아예 성당을 못 나오지 못하십니다.

수백개의 병풍 주문이 들어오기 때문이죠.

부자집에서만 제사에 펼쳐놓았던 병풍은 이제 대중화가 되어 있어, 2만원이면 그럴 듯한 병풍을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죠.

6살, 4살 두 아이들은 아빠를 따라 나섰다가.....반쯤 완성된 병풍에 구녕을 뚫고 있다가 아빠에게 호되게 혼났습니다.

대장님과 모든 어르신의 말씀......"넵두쇼. 구녕을 후벼파니까 아이들제....안 후벼파면 어른이제.."

다시 만드는데 10초도 안걸린다고 다음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논두렁포럼에서 들은 호남의 총리 고건 전 전남도지사의 일화

 

 

신앙인으로서 하느님과 그리스도께서 일러주신 "서로 사랑하라" 라는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논두렁포럼은 매달 2번 열립니다.

신앙의 신비로 뜨거운 가슴으로 참가하는 이유도 있지만, 만담꾼들이 다 모였기에 너무 재미가 있고, 오리지널 서울태생이고 호남의 사위로 살기에 이젠 어느새 정다운 우리 마을의 어르신들과의 만남이기도 합니다.

사실관계는 파악할 시간이 없습니다.

저도 비즈니스를 하기 때문이죠.

37세에 전남도지사가인가 뭔가 되었던 고건 총리에게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간이 배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버지가 호남을 들어다가 놨다가 할 수 있는 도지사이기에....선생들이 개똥으로 보입니다.

고민하던......고건 전 총리는 선생님을 관사로 초대를 합니다.

선생님께서 도착하자 고건 당시 도지사는 맨발로 개처럼 달려가서 선생님께 고개를 숙입니다.

"선생님, 어서 오십시요"

그후, 아이들은 스승을 하늘과 같이 여기고 훌륭한 아이들로 장성했다고 합니다.

장성한 아이들이 논두렁포럼의 심장 전남 장성출신인 것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문재인 지지율이 J자형으로 급상승할 가능성이 있는가?

 

 

고건 전 총리의 일화는 3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포럼에서 빙산의 일각이죠.

너무 재미난 정치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차차 들려드리기로 하고요~

적어도 50표 정도는 몰표할 것 같은 우리 모임에서 문재인 대통령론이 나오는 이유는 그리 어색하지 않습니다.

안철수 후보.....에이....별로다..

무소속.....에이 별로다..

"호남의 사위, 안철수?..........그라제....부인이 전남 여수 출신이라제.....무시못할 집안이제라잉"

이렇게는 말하지만....문재인 후보랍니다.

왜?

민주당이라는 정치결사체가 뒷배가 되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도 악질 새누리당의 맹공으로 탄핵도 막아내고, 남북정상회담해서 어린 김정일 제1비서도 개혁의 울타리로 끌어들이고, 이산가족도 상봉하고, 공수부대라면 치가 떨리는 광주이지만, 건강하고 신사적이고 보면 볼수록 노무현스럽지 않고 안정감이 있는 문재인 후보가 좋다는 것입니다.

특히, 그가 가지는 연설의 힘.

연습을 할 시간도 없음에도 TV에서 나오는 그의 모습에서 희망을 밧줄을 놓지 않은 계기를 발견하게 된다고 고백합니다.

아직 시작도 안된 야권단일화 논의, 아직도 허벌나게 많이 남은 결승전을 생각해 볼 때, 제3의 민주정부, 호남을 살릴 적자로서 호남의 아들 문재인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겠다는 논리입니다.

매우 정략적이죠^^

 

안철수 후보도 훌륭한 정치인입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선의의 경쟁...대한민국 정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입니다.

언제쯤 쪽박을 깨트려면서 개싸움, 이전투구를 시작할 지 몹시 궁금해집니다.

고도의 전략적 접근으로 두 사람의 마이웨이는 시작될 것이 분명하죠~~

젊은 층의 안철수 후보, 노인층의 문재인 후보, 더 노인층의 박근혜 후보.

세대별, 지역별 여론조사 결과, 그리고 항상 어설픈 출구조사의 결과는 다음날 새벽의 실제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선거 지형입니다.

왜...박빙의 승부를 하기에...여론조사는 짜증이 나기에.....성의없이 대답하거나...때론 여론조사만 하고 투표를 안하고 영화 광해를 연인끼리 보거나......멀리 남이섬으로 밀월여행을 떠납니다...새벽에....대통령 투표에서의 참정권을 포기한 채...

여론조사, 민심의 동향에 귀가 멀은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패배할 것입니다.

1명의 정치천재가 병풍 뒤에서 모든 캠프전략을 진두지휘하더라도, 동네수퍼, 논두렁, 성당, 교회, 절, 대포집, 재래시장 등에서의 민심의 동요를 먼저 캐치하지 못한다면, 100% 실패할 것입니다.

안된다고 우왕좌왕하지 말고,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과연 J자형으로 폭발적으로 빛을 발할 그런 정책들을 쏟아내십시오...답답한 민주통합당의 경직된 어르신들이여~~

 

다음편은 괜찮아유~~충청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편에는 출장차 다녀왔던 충남 大田...한밭....외가와 친가 제 모든 가문의 사실상 고향 충청도의 심장 대전에서 만난 택시기사의 포복졸도 대선만담(박근혜 필승론)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진검승부의 명랑한 정치이야기도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손가락 한번 꾸~욱 눌러주지 않으시면....그냥 돈이나 벌고 트래픽이나 무쟈게 몰아대는 배꼽잡는 캐나다 이야기, 일상포스팅으로 갈음하겠습니다~

손가락을 팍팍 눌러주시면.......각 후보군 캠프들이 고민하고 전혀 손을 대지 못하는 정책에 대한 심한 갈증을 풀어드릴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손석희 교수가 EBS에서 몇가지 화두를 던지고 나면, 저도 한번 화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가르친 녀석들이 벌써 대학에서 부교수하고, 정부기관에서 정책수립하고, 법조계에서 잘나가고 있기에 저도 나름 주군입니다~~

저도 나름 북미대륙에서 신문사 편집장에게 스카우트 되었던 해직기자 출신입니다~

아...나이는 많지 않습니다.

 

진검승부의 중용이야기는 이렇게 전개될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다는 70년대생의 맏형 돼지띠이자, 2007년 황금돼지띠의 첫째 아이 띠동갑이자 왕인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광주의 우상 해태타이거즈의 김응룡 전 감독.

우~~~~동렬이도 가고~~종뱀이도 가고~~386세대(30대(지금은 50대?)/80년대 학번/60년대 태생)는 가고.....어설픈 진보의 세상은 저물고....합리적 중도파인 297세대(20대(지금은 40대?)/90년대 학번/70년대 태생)가 오고 있습니다~

한해 수능이 아닌 학력고사 응시생만 100만명 시대였던....돼지띠들.

개띠(70년생)와 쥐띠(72년생)들은 자기네 인구가 제일 많다고 우기지만,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71년 돼지띠들이 제일 많습니다^^

저희 1천만(?) 297세대는, 좌희정 우광재의 당시 386세대이자 친노캠프에서 노무현 전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이광재 전 도지사, 안희정 현 충남지사보다 현재 더 나이가 많습니다.

이번 대선의 향방을 결정한 아이들의 아빠와 엄마들이기도 하죠.

저는 조선일보를 25년째 구독하고 있을 뿐, 정치는 곧 가문의 몰락이기에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캐나다 록키산맥의 정기를 받아 다소 총명한 6살 첫째, 2살때 숫자와 알파벳을 섭렵하고, 지금은 6급 한자책을 들춰보고, 스스로 사회복지 재단에서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시작한, 유난히 요즘 왕 이야기를 많이 하는, 어린이집에 가지 않고 아빠와 홈스쿨링을 하고 싶다는 녀석이 만약 대한민국을 통치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힌다면, 아들을 주군으로 삼은 대원군처럼 저도 첫째 권통령(?)을 왕으로 만들어버리고 말것입니다~~

2012년 12월 20일, 제3의 민주정부가 등장하는 신호탄이 터지는 순간, 12월 21일자 캐나다 역역이민의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전라도 광주에서 명랑한 정치이야기가 아닌, 사교육 0%의 육아일기가 이 블로그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조선의 패주 광해, 제2기 민주정부이자 참여정부의 수장 노무현 전 대통령....못다 이룬 大同...백성들의 천국 유토피아를 만들겠다는 개혁 군주들의 결말은 인조반정과 비극적 서거로 막을 내렸습니다.

너무 슬프죠.

6살, 4살 우리 아이들, 그리고 성당 아이들, 동네 아이들..어제 병원에서 만난 다문화 가정 친구들...주말 도시락을 전달하는 결손아동들...1달에 한번 찾는 사회복지재단의 장애아이들..........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겨주기 위해서....저도 많은 준비를 했거든요~~

대입에서 수능세대가 아닌, 20점의 체력장 점수가 포함된 340점 만점의 학력고사 297세대의 맏형들은 압니다.

그들은 1000m 달리기를 3분 53초에 주파해야 명문대를 갈 수 있었죠.

1000m 달리기에서 마지막 결승점, 피니쉬라인을 1등으로 골인하기 위해서, 선두에게 모습이 보이지 않게 3위로 달리고 있어야 합니다.

1989년, 고3 체력장에서 제가 학교 1위의 장거리 선수를 한발짝 차이로 제치고 1등으로 들어온 비결은 바로 선두의 시야에게 벗어나되, 그 추격권에게 계속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젓먹던 힘....내가 결코 1등이라는 각오로 폭발적인 마지막 스터트를 감행했다는 것이죠^^

한번 같이 지켜보도록 해요. 이번 대통령선거를...

20명 구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은 손가락 꾹~~으로 받겠습니다^

진검승부의 중용이야기....문제의 해법을 가능하면 글로벌한 거시경제, 정치지형에서, 아니 외부에서부터 균형감 있는 객관적 고찰로 답을 도출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강인한 우리 아빠와 엄마들의 이야기는 당분간 대선을 위한 명랑한 정치이야기로 쭉~~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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