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노건호 발언, 정청래 일병을 구하기 이상이다.

71년생 권진검 2015. 5.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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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호 추도사에서의 노건호 발언이 정청래에게 면죄부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당대포 정청래 막말은 노건호 발언을 들어다보면 조족지혈.....새발의 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버지의 추모 6주기 행사에서, 돌발영상...노건호의 막말 발언은 김무성 대표를 아연질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정청래 최고도, 주승용 최고도...모두 노건호 추도사에서의 노건호 발언에 듣고 입을 다물지 못했을 지경으로 예상됩니다.

도발적인 노건호 발언, 그는 누구인가?

1973년생 소띠.

학력고사의 마지막 세대...대한민국 입학시험 역사를 한획으로 정리하는 학력고사와 수능...1994년부터 시행된 수능.

486 형님과 전혀 다른 정치색을 가지고 있는 우리 397세대 중...노건호는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입니다.

2005년을 기준으로 삼자면, 사팔육은 화염병 세대....삼구칠은 그 화염병 우산 속에 큰 차세대 전투기들이죠.

486...사십대..팔십년대 학번...육십년대 출생.

397...30대...90년대 학번....70년대 출생.

2015년....2005년에서 십년이 지난 지금, 사팔육 세대로 가고....박근혜 정부도 세월을 못이기로 지는 해의 운명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들 노건호는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

도발적인 노건호 발언 논란은 둘째이고, 어제 노건호 추도사 장면에서 본 그의 얼굴은 완전 붕어빵...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안도하는 정청래 최고도....당황한 김무성 대표도....주승용 최고도...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후천적 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세상의 일반론을 뒤로 한채, DNA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그런 엄숙한 장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보다 2살이 어린, 아들 노건호는 이젠 6년 전...애송이 30대가 아닌....불혹의 40대..다소 안정감이 느껴질 연륜을 이미 체득하고 있습니다.

397세대가 그렇듯이....차분하고...준비된...그런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한번 기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연대 대학권...LG...그리고...북미....그리고 중국까지 섭렵한 차세대 전투기는 정녕 발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가요?

조용한 방관자들....깡통소리만 요란한 486 형님들의 실정을 노건호가 대표하는 40대 중반.....준비된 폭격기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창공을 날 수 있을까요?

치밀하게 준비된 노건호 발언은....넓은 대륙...중국을 이해하고...마치....기성세대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출정식으로 느껴진 것은 저만의 오해일까요?

그는...정녕..출사표를 던진 것일까요?

내년 2016년에는....국회의원 선거가 있는데...과연 경남의 아들 노건호는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아버지가 남긴 미완의 완성.....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첫단추를 노건호 추도사로 삼은 것은 아닐까요?

정청래, 도를 넘은 막말....노건호 발언에 안도의 한숨을 쉬다.

노건호 추도사가 본연의 정치적 야망을 드러낸 잘 짜여진 각본이라고 치더라도, 최대의 수혜자는 바로 정청래 의원.

노건호 발언은 막말 정치의 극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면전에서...

김무성 대표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정청래 의원은...그리고 주승용 최고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소위 말한....절제된 흥분감......까대기라는 표현...국체.....국민....시민.....

막말 발언를 구성한 단어들은 아비 잃은 자식의 절규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젠 대한민국을 어깨에 짊어지고 살아갈...그리고 그런 모습을 어린 자식에게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는.....교육 잘 받고...고민 많고....이미 준비가 완성된 40대 중반의 대한민국 아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어구들이었습니다.

정치인들이 깜 놀란 것과 달리...해외파이자....동문이자...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동지, 형님으로서는....많은 생각을 쉽게 정리하게 하네요.

노건호 발언, 인내심의 임계점을 넘다.

사팔육 형님들의 헛발질.....노쇠한 기득권의 반칙과 부패....삼십년 안에...망할 수도 있는 대한민국.

지금의 이 엄정한 현실 속에서....아비를 잃은 아들...아니 노무현의 아들 노건호를 넘어...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젊은 아비들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은 것일까요?

노건호 추도사의 일성이...단지 아비 잃은 슬픔의 메아리로 끝날 것 같지 않고....마음과 마음속으로..가슴과 가슴속으로 소리없이 전해질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애국심 넘치는 노건호 발언.

대한민국...걱정하라..

제발 나라 걱정을 하라..

국가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오직 기득권과 특권으로 둘러싸인 상류사회....

지금의 지도자들은,

임진왜란 때...조선을 실질적으로 지킨...호남의 부호들....김덕령...고경명....의병장들....가산을 다 털어 국가의 위급에 탕진하고...막내아들만 남긴 채....국가을 위해 장남과 차남과 함께 장렬히 전사했던....그...노블리스 오블리제와...극과 극의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임진왜란 때...무능한 선조와 조정 대신들....지금의 대통령... 내각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아들 노건호의 분노는....침묵하는 시민들의 가슴을 벌렁거리게 합니다.

아이의 얼굴에서....죽은 아비의 얼굴을 보는 그 참당한 심정을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들이라면....무슨 의미인 줄 금방 공감할 수 잇습니다.

그는...스스로...미완의 과제를 완성하기 위한....모든 국가의 권력과 권한을...시민들에게 돌려줄..그런 노스탤지어를 꿈꾸고 준비해 왔는가?

만약 그렇다면....지독히도 난해했던 퍼즐은 완성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노건호 발언은...매우 치밀하고 오랜 준비를 걸친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70년대 언저리에서 태어나 노건호...

그리고 참을 수 없어 폭발해 버린 신지식인...신진세력의 세상을 향한 외침.

이러한 아들들이 꿈꾸는 세상....이러한 아들들의 아이들...손자, 손녀들이 뛰노는 세상에 대한,,,,, 거대한 미래지향적인 비젼을...70대와 80대에 접어든...우리 엄마와 아빠들은....외면하지 못할 것이 분명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을,,,,,, 우리 40대 아빠들이 곱씹어 보고....크게 외치더라도,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은....빨갱이..노빠라고 비난하지 않고....내새끼.....이제...결혼하고 애들 낳아 키우고...자리를 잡더니만.....사람 됐구나..이젠 우리가 눈을 감아서 여한이 없다..하고 싶은 것 있으면..뭐든 해봐라...돈도 없고 힘도 없는 늙은이들이지만...내자식이 한다는데...미안한 아비와 어미가 응원만을 해줄께.....라고 말씀해 주실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선명해 보이는 모범답안....그것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까요?

방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준비는 예전에 이미 끝난 상태이니까요.

정청래...주승용...김무성..안철수..김한기...천정배..문재인...보다,

노건호 발언을 접한 신진세력...신지식인들, 차세대 전투기의 마음이 더 쓰리고...설레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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