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박근혜,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하나?

71년생 권진검 2016. 9.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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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경주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경주를 방문해서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두번의 경주 지진으로 친히 경주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에 경주가 이번 피해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대통령의 말은 곧 법이기도 한 것이 대한민국이니까요.

박근혜,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과연 타당한가?

두번의 지진으로 전국민을 떠들썩 하게 했지만.....사망자 1명도 없고 피해액도 100억에 훨씬 못미친다고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는 말이 좀 의외로 느껴집니다.

현실적인 재난복구를 위한 제스처인지, 정치적인 제스처인지 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국민들이 놀란 것만큼 피해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이번 경주 지진의 다행스러운 특징이니까요.

그럼, 어떤 경우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었을까?

1995년 삼풍백화점붕괴참사 때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었습니다.

그리고, 동해안의 큰 산불로 고성, 삼석, 강릉, 동해, 울진이 큰 피해가 있었을 때에서 산불을 이유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의 끔찍했던 대구 지하철화재참사 때에도 대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고, 2014년 세월호참사 때에도 사고와 관련된 안산과 진도군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하였습니다.

모두 어마어마한 인적, 물적 피해가 있었던 대행사건들이었습니다.

인명피해 없는 이번 경주 지진이 과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까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경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를 했다니, 뭐가 어찌 되었건......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경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면, 경주에는 어떤 혜택이 돌아갈까요?

경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면, 응급대책 및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금융, 의료체계의 특별한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뭐 국가의 세금이 투입되어 일사분란하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스피드하게 진행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대규모의 재난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계 재난관리책임기관과 합동으로 재난합동조사단을 편성하여 재난피해상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재난복구계획을 수랍할 수 있다고...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나와 있습니다.

경주, 제3의 지진은 없을까?

비록 광주이지만, 아내가 너무 무섭다고 대피용 가방을 하나 싸놓자고 제안을 하더군요.

손사래를 쳤습니다.

땅 몇번 흔들린 것 가지고 뭘 그러냐고....소위 말하는 지진용 생존배낭?

진짜로 지진이 제대로 나면...그냥 다 죽는다고 앞으로 큰 지진이 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주에서 만약에 강도 6, 7 이상의 제3의 지진이 일어난다면.....참 끔찍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진....제발.....크게 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 일본과 같은 그런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하는데....뭐 땅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도 할 수가 없죠.

며칠 전에는 전남 완도에서 2.4의 지진이 났다는 긴급문자를 받을 적이 있는데.....참...호남이나 영남이나 수도권이나 그 어떤 곳도 지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경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까요?

고개를 갸우뚱하던 공무원들도 박근혜 대통령의 검토 명령이 떨어졌으니 구색을 맞추어 이를 실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 같습니다.

참 대한민국..요즘 이래저래 참 사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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