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정봉주 민국파, 누가 거짓말을 하나?

71년생 권진검 2018. 3. 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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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민국파 누가 거짓말을 하나?

성추행 의혹의 정봉주와 그의 옛절친 민국파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고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요?

정봉주 전 의원으로서는 정치생명이 걸려 있는 문제로 절대 양보하지 못한다는 느낌으로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반면, 프레시안과 민국파는 정봉주 전 의원측의 주장을 하나씩 각개격파식으로 반박하고 있스니다.

누가 맞을까요?

정봉주 민국파, 민국파는 누구인가?

2011년 정봉주 전 의원의 팬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은 회원수가 20만명에 달하는 조직이었고 그 까페의 까페지기가 바로 민국파였습니다.

그는 정봉주  전 의원이 BBK사건과 관련하여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2012년 중순까지도 정 봉주 전 의원의 측근으로 불리던 사람이었으나, 2012년 8월경, 둘 사이가 틀어진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봉주 민국파, 왜 소원해졌나?

정봉주 전 의원의 옥살이 중반까지 사이가 좋았던 두 사람이 틀어진 것은 2012년 8월 민국파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하면서부터였는데, 민국파는 미권스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반면, 정봉주 전 의원은 편지를 통해 각자의 마음을 표현하라며 특정 후보인 문제인 후보를 지지한 것을 불편하게 생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의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민국파는 2012년 8월 26일 카페 공지를 통해서 정봉주 전 의원과 면회한 결과, 입장 차이를 명확하게 확인했다며 문재인 후보 지지에 대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를 번복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봉주 민국파, 결별하다.

민국파에게 배신(?) 당한 정봉주 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여준성씨는 감옥에 있는 정봉주 전 의원과 다른 길을 가려는 미권스를 탈퇴한다고 선언하였고, 이후 정봉주 전 의원은 민국파에게 까페의 까페지기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 결국 그해 9월 민국파는 카페지기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는 것이 당시의 상황이었습니다다.

이  때문에 민국파는 프레시안을 통해서 현재 정봉주 전 의원을 공격하고 있는 걸까요?

정봉주 민국파, 미투운동으로 다시 부딪히다.

이러한 앙금 때문에 민국파가 프레시안 쪽에 서서 정봉주 전 의원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민국파는 프레시안을 통해 서로 소원해진 것은 맞지만, 지난 연말 정봉주 전 의원이 특별사면을 받은 이후 다시 관계가 좋아졌기 때문에 옛날의 서운함 때문에 지금 이러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민국파는 옛날의 소원한 관계  때문에 현재 정봉주 전 의원을 공격하고 있는 걸까요?

정봉주 민국파, 누가 거짓말은 하나?

민국파는 성추행이 문제되는 날 직접 정의원을 호텔에 데려다 주었다고 밝히고 있고, 정봉주 전 의원은 그날 호텔에는 간 적이 없다고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펄펄 뛰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요?

정봉주 전 의원은 그날 여러 동선을 고려할 때, 여의도에 갈 시간이 없었음을 주장하는 반면, 민국파는 당시 정의원과 같이 찍었던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자신의 말이 진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분명히 가지 않았다고 하고, 한사람은 분명히 갔었다고 주장하고....과연 어찌된 일일까요?

정봉주, 정치생명이 달렸다.

민국파야 폭로가 사실이든 아니든 큰 타격을 받을 위치에 있지 않지만, 정봉주 전 의원은  정치생명이 걸려 있습니다.

15일 복당 심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구설에 오른 이상, 민주당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안희정, 박수현과 함께 상당히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봉주 전 의원은 정면돌파를 선언했습니다.

가만 있어도 꼬꾸라질 것 진실의 끝장을 보겠다는 정봉주 전 의원이 과연 미투 운동과의 싸움에서 어떤 상처를 얻을 지 모르겠습니다.

미투운동으로 정치권, 연예계, 문화계, 학계가 모두 아수라장이 되고 있습니다.

정봉주 민국파,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요?

정봉주 전 의원, 며칠 더 두고 보아야 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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