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교복 2

노스페이스 교복에 투영된 일그러진 친구문화

노스페이스는 1997년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The NORTHFACE' 를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왔습니다. 당시 노스페이스는 미국에서도 그리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고, 지금도 미국에서는 그리 고가의 브랜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입 5년 만에 국내 매출 1위로 올랐습니다. 그 후, 노스페이스는 2010년에는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서면서...국민브랜드...교복....등골브레이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히 유명한 노스페이스 패딩은 10대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교복, 몹쓸페이스, 등골브레이커가 된 노스페이스 한 학급의 대다수의 학생들이 노스페이스를 입고 다녀서 소위 '교복' 이라고 칭합니다. 40만원이 넘는 노스페이스 패딩을 골라잡은 자녀에게....한마디를 못하고....우리 부모들은 지갑을 연..

노스페이스라고 쓰고 교복이라고 읽습니다

어제, 노스페이스 계급이라는 웃긴 기사를 보았습니다. 가끔 쇼핑을 위한 인터넷 검색순위도 상당히 높습니다. 평범한 점퍼 하나에 이렇게 난리가 났을까요? 그런데 원래 노스페이스는 한국에서처럼 부모님의 등골을 휠 정도로 고가의 브랜드가 아닙니다. 연말 노스페이스 패딩 몇벌을 공짜로 얻게 되어서 기뻤는데.......언론이 비친 노스페이스로 인한 우리의 모습은....좀 실망스럽습니다. 두 아이를 위해 노스페이스 겨울 점퍼를 몇벌 얻다. 누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누나의 일가족은 매형의 외국파견 근무로 미국 등 몇몇 나라에서 5년이상을 보냈습니다. "애들한테 맞을....... 노스페이스 패딩 몇벌 있다.....토마스 기차세트도 있어.....옛날 짐에서 겨우 찾았다" 야호!!!! 조카가 커서 입지 못하는 노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