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가 요즘 마트에만 가면 자주 시야밖으로 사라집니다. 아이가 시야밖으로 사라지고 5분 정도 지나면 무척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운 모드로 돌변합니다. 1981년 7월 27일. 미국에서 아담 월시라는 6살 아이가 백화점에서 실종되어 보름만에 처참하게 살해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미국에서는 실종 아동 보호와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이 전개되었고, 이에 1983년 '코드 아담(Code Adam)' 이라는 미아 실종 방지 시스템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담 월시라는 그 아이의 이름을 딴 것이죠. 코드 아담(Code Adam) 시스템이란 대형마트, 놀이공원 등에서 미아 발생신고가 접수되면 즉각 안내방송과 경보를 발령하고 출입구를 봉쇄해 집중적으로 수색하는 조치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