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브랜드의 물건이 저렴하면 제 아내도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전혀 구매의사가 없었던 품목도 쇼핑바구니에 담게 되는 것이죠. 남자로서는 별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달러로 Maximum으로 정해진 규정을 넘어 과도한 쇼핑을 했기에,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서 벌어진 웃지 못할 위험의 순간(?)이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일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 있을 때 볼링모임에서 알게 된 후배가 미국 시애틀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에서 비자관련 인터뷰가 있는데 씨애틀까지 갈 걱정이 태산이라고 했습니다. 별로 아는 사람도 없고, 귀국이냐 잔류가 결정되는 중요한 인터뷰인데....운전도 못하고. 미국이나 캐나다의 한국사람들 체류신분 문제는 저 역시 해결된 지 오래되지 않아서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