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년도 더 지난 것 같습니다. 처음 아내와 함께 캐나다에서 신혼생활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위 말하는 '진짜 파티' 에 한번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내의 회사에서 주관하는 서양식 파티. 한국사람이라고는 아내와 저와 단둘뿐. 영화에 나오는......식사 전에...서서...와인잔 들고.....고개 끄떡끄떡 거리는 그런 오지지널 파티였습니다. 얼마나 어색하던지....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빨리 밥먹으러...앉았으면 좋겠다'....와인잔 들고 아내가 해주는 통역속에 서있는 내모습이 너무 시골 촌띠기처럼 느껴졌죠. 이윽고, 착석하고 식사를 할 시간이 되었죠. 세상에 태어나서 중국사람이 그렇게 반가워 본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 테이블에 중국인 커플이 앉아 있었는데....동양인이라는 사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