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졸업생들이 변호사로 막 배출되기 시작한 지금. 한국 변호사제도는 우왕좌왕하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얼마전 로스쿨 출신 검사가 피의자와 성적인 스캔들을 일으켜 그 자질에 의심이 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로스쿨 출신들을 싸잡아서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좋은 로펌이나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또 다른 경쟁속에 로스쿨 재학생들의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더욱이, 지방대 로스쿨 출신들은 모름지기 차별아닌 차별을 감내해야만 합니다.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서 변호사가 된 다음에도 미국변호사시험 등에 매진하는 등 생존을 위해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여기에 더해, 청년변호사들이 사법시험을 점차적으로 폐지하는 것에 반대하면 로스룰 관련 법령에 대한 헌법소원까지 제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