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글로벌한 안철수스타일, 대통령으로 손색없다.

71년생 권진검 2012. 9. 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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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죄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안철수 후보가 대선출마 선언을 하는 9월 19일 아침 저는 안철수 후보의 불출마를 예상하는 포스팅을 작성했었습니다.

2012/09/19 - [명랑한정치이야기] - 안철수의 불출마를 예상하는 15가지 이유

어제 정치인으로서 화려한 변신, 그간에 너무 조심스럽지 않나 하는 우려를 한방에 털어버리는 큰 그림을 국민 앞에서 약속했습니다.

역시, 안철수의 생각에서 말한 자신의 소신에서 크게 벗어나는 않는 진심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크게 뒤흔들고 있는 또다른 한축인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못지 않은 안철수스타일의 정치비젼을 제시하였습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우리사회의 기득권층과는 거리가 먼, 그러나 분석할 수 없는...폭풍같이 휘몰아치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 전문가들의 분석이 도저히 불가능한....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안 후보의 안철스타일은 마치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아이폰의 충격과 흡사한 신선한 느낌을 국민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한민국을 이끌 글로벌 이미지, 수평적 리더쉽, 디지털 마인드를 이미 갖춘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스토리로 지난 불출마 예상으로 결례(?)를 범했던 불손을 씻고자 합니다^^

어제 안철수 후보는 즉석해서 안랩의 이사장직과 서울대 교수직을 모두 사퇴선언을 하고, 여기에 대통령이 되면 나머지 안랩 지분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으로 통큰 스타트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현충원을 방문해서 박정희 전 대통령까지 참배하는 기성정치인 못지 않는 행보를 하루만에 시작한 안철수 후보.

어쩌면 전세계가 그를 주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열도, 의외의 반응 "한국의 빌게이츠가 정치에 나섰다"

 

 

정치인이 아닌 안철수 前 교수에게 일본이 무척이나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안철수 후보를 한국의 빌게이츠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와는 달리, 안철수 후보는 의미있는 미국 유학생활도 경험했고, 디지털 마인드와 수평적 리더쉽을 발휘하며 IT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가 있습니다.

어제 안철수 후보가 가장 자신있게 말한 부분이 융합적 사고, 수평적 리더쉽, 디지털 마인드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놀란 박근혜 후보는 오늘 IT의 대명사 포털회사인 다음과 네이버를 전격 방문하였습니다.

의사로서 컴퓨터를 치료하는 백신을 만들고, 이를 중견기업으로 크게 성장시키고, 이러한 경력과 해외 MBA학위까지 포함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안철수 후보는 카이스트와 서울대에서 융합적 사고방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교수의 길까지 걸어왔습니다.

그의 아내 서울대 김미경 교수 역시, 의학과 법학, 특허제도까지 함께 융합하는 공을 인정받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융합에서 시작해서 융합으로 끝나는 부부입니다^^

2012/08/30 - [명랑한정치이야기] - 안철수 부부, 자격미달이 아니라 하향지원이죠

수평적 리더쉽과 디지털 마인드를 가진 대선후보라는 것은 그냥 안철수 연구소, 안랩을 떠올려 보는 것으로 갈음하겠습니다.

 

정치인 안철수, 이미 올해 초 구글회장, 빌게이츠도 만났다

 

 

만나고 싶어도 아무나 못만납니다^^

혹시라도 줄을 3다리 넘게 대서 만나더라도 인사치례와 보여주기 행보일 가능성이 많지만, 안철수 후보는 당시 통역을 두긴 했지만, 대부분 영어로 직접 구글 슈미트 회장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구글 회장과 나눈 대화 내용도 혁신과 상생, 고용, 기부 등이었다.

한국의 개혁과 변화에 앞장서고 싶다는 속내를 이미 8개월 전의 미국방문에서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

어제 출마선언에서 안철수 후보는 누구와 함께 하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좀처럼 쓰지 않았던 영어단어를 의식적이면서 어색하게 한마디 했습니다.

Innovation....이노베이션...8개월 전 이미 구글회장과 의견을 나누었던 '혁신' 이라는 뜻의 영어단어입니다.

왠만한 기성정치인과는 상종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됩니다.

어제 출마선언 자리에는 어떤 정치인도 출입이 금지되었던 그런 분위기였죠.

 

 

안철수 후보는 빌 게이츠도 만났습니다.

만난 목적은 워낙 기부 재단에 선구적으로 이뤄 놓은게 많은 분이고, 그 분이 가진 기부재단 운영과 시행착오를 듣고 싶었다. 1시간 정도였지만 많은 부분을 배웠다...라고 힐링캠프에서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기부활동에 대해서 '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과 함께하면 좋겠다'고 안철수 후보에게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안철수 재단을 그 명칭을 유지한 채, 12월 대통령 선거 이후에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당락여부와 관계없이, 안철수 재단이 내년부터 펼치는 프로그램이 우리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칠 것 같은 느낌이라 기대가 무척이나 되는 부분입니다.

빌게이츠가 안철수 재단의 초청으로 내년 쯤, 한국에 한번 방문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안철수스타일, 정치신인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벤치마킹하다?

 

 

어제 안철수 후보가 걸고 나온 메시지는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 입니다.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정치신인 오마바 후보가 내세운 "Change we need" 와 뭐가 다를까요?

국민이 선택하는 변화...우리가 필요로 하는 변화....

색깔도 파란색을 선택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빨간색, 문재인 후보의 노란색과 대비되는 강력한 색이면서, 참신하고 냉정하고 진심을 담은 정치를 하겠다는 메시지로서, 역시 오바마 후보가 2008년 후보당시 선택한 색상입니다.

 

 

또한, 안철수스타일의 글로벌마인드는 출마 연설을 수화로 동시 통역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일부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는 TV브라운관에 수화통역사가 나타났지 않았지만, 미국 대선후보의 연설에서는 수화통역사가 후보 바로 옆에서 수화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TV화면에 크게 노출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었던 대목, 영어로 동시통역을 했으면 어떠했을까 싶습니다.

해외에서 2012 한국 대선에 관심을 많이 가질수록 안철수 후보는 다른 어떤 후보보다 덕을 많이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당한 적임자가 없으면, 불출마의 논거를 15가지나 나열한 포스팅을 한 죄로, 재능기부하는 차원에서 제가 저희 팀에서 한명 보내드리겠습니다~~

한편, 대선 후보가 미국과의 관계에서 어떤 스텐스를 유지하는냐...하는 문제도 본격적인 대선정국에서 적지않은 논란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많이 보입니다^^

 

안철수스타일, 초글로벌 정치마인드를 보여주다.

 

 

글로벌 마인드를 넘어 초글로벌 정치마인드까지 피력하는 안철수 후보입니다.

정당없이 대선에 승리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제3의 중립지대에 적당히 스텐스를 잡고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흔드는 전략으로 자신의 존재감과 중량감을 확보하려고 자세를 잡았습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안철수 후보가 전략이 만만치 않다고 분석하며 "단일화 협상에 높은 기준을 설정해 조직력이 미약한 가운데 기존 정당을 흔들어 협상을 유리하게 진행시키려는 만만치 않은 선거전략을 선보였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벌써 민주당의 박선숙 전의원이 안철수 후보쪽으로 넘어갔듯이, 민주당에서 안철수 후보쪽으로 헤쳐모이는 국회의원들도 더러 있겠지만, 공천을 해준다기에 그래 박근혜...했던 새누리당의 초선의원들이나 혹은 안철수 후보 옆에 갔다놔도 별로 어색해 보이지 않는 개혁파 의원들도 앞서 설명한 안철수스타일의 스탠스에 뒤뚱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선거과정에서나, 혹은 집권 후 바로 즉시, 정치신인 1인이 거대 여당과 제1야당을 모두 붕괴시켜버리는 세계에서 단 한번의 유래가 없는 초글로벌 사례로 남는 폭풍의 정계개편과 헤쳐모여를 한번 기대해 보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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