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이름도 모르는 대학, 이재명의 말실수

71년생 권진검 2016. 12. 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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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모르는 대학, 구 경원대, 가천대가 이재명 시장을 곤궁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탄핵정국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재명 시장이 부산대의 강연에서 내뱉은 한마디 때문에 곤혹을 겪고 있습니다.

성남시장이 성남에 위치한 가천대를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고 폄하한 것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잘 나가던 정치인이 말한마디로 추락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재명 시장이 구설에 오른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한번 지켜보면서 그 사람의 크기를 한번 조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대학, 가천대는?

이재명 시장이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고 말한 대학은 바로 가천대입니다.

이재명 시장은 가천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는데, 이 행정대학원은 특수대학원으로 저녁에 수업을 하는 대학원입니다.

일반대학원보다 특수대학원이 수업도 좀 부실하고 야간이고 하기에 논문을 날림으로 쓰는 경향은 어느 특수대학원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천대는 구 경원대를 말합니다.

성남에 위치한 가천대, 구 경원대는 원래 한의학과로 유명하고, 강남의 부자집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많은 경원대 여대생들이 수상을 하는 미모의 여성들이 많은 대학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십수년 전에는 강남의 부자집 아이들이 많이 입학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원대였는데...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장.

성남의 모란시장 인근에 있는 가천대를 성남시장이 폄하하는 아주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구경원대, 가천대 학생들이 아주 입에 거품을 물고 성남시장 이재명에게 달려들고 있는데, 사실 이재명 시장의 발언이 아주 적절하지 못해 보입니다.

가천대는 길병원의 이길자 여사가 경원대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예나 지금이나 어느정도 레벌을 유지하고 있는 대학이기에, 가천대 학생들과 관계자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 할 것입니다.

마치 삼류, 사류 대학으로 폄하당한 가천대와 이재명 시장은 어떤 인연이 있는 걸까요?

이름도 모르는 대학에서 학위를 취소당하다.

이재명 시장이 가천대를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고 폄하한 것은 가천대와의 악연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가천대 행정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를 최소당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성남시장 선거를 앞두고 진보인사인 자신을 국정원과 가천대가 손을 잡고 인신공격 형식으로 학위 논문 표절의 의혹을 제기했기에, 별로인 특수대학원 논문이기에 학위를 반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나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했고, 사법시험도 합격을 한 변호사이기에...어디 이름도 모르는 대학의 석사학위가 필요하나?.....라고 성질을 부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재명 시장은 이유를 막론하고 경솔한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고 폄하는 당한 가천대 관계자들의 공분이 가실 것인지는...좀 억울한 측명이 많아 보이는 가천대입니다.

이재명 신드롬은 지속될 것인가?

정치권이 이재명 신드롬으로 떠들썩합니다.

탄핵정국에서 줄곧 강성 목소리를 낸 이재명 시장은 국민들의 환호 속에서 대선 주자 지지율 3위를 탈환하고, 1위를 넘볼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이제 투쟁의 열기가 다소 사그라들고 있는 분위기인데, 과연 이재명 시장의 인기도 거품이 걷히는지에 대해 주목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재명 시장의 인기가 지속된다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장이 아주 뜨겁게 달궈질 가능성이 있고 이는 경선 레이스 흥행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시장은 그 결이 확실히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소 온건해 보이는 문재인 후보와 서릿발이 날리는 듯한 이재명시장...다른 민주당 대선 잠룡들보다 매스컴에의 노출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민주당의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곧 다가올 대선정국에서 누가 민주당의 후보로 대선 결승전에 출정하게 될까요?....이재명에 밀린 안철수는 독자출마를 강행할까요?.....반기문 총장은 새누리당의 친박과 함께 할까요, 비박계와 함께 할까요, 국민의당과 함께 할까요?

국민의 당과 함께 한다면, 안철수와 반기문의 경선이 볼 만하고, 새누리당과 함께 한다면, 문재인, 안철수, 반기문의 3파전이 볼 만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절치부심의 안철수.

여론조사 3위도 아니고...이재명 시장에 밀려서 4위인데....출마의 정당성을 어떻게 주장하고 나올지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노인폄하....이름도 모르는 대학....기타 막말로 한방에 훅 갈 수 있는 정치판에서 우리는 어떤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아야 할 지....이제 몇달 남지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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