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3

미국에서 동성애로 오인받고 숙박거절된 사연

얼마전, 캐나다의 인권재판소는 남성 동성애커플의 숙박을 거절한 B&B(Bed and Breakfast) 민박집 주인에게 44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하였습니다. 기독교인인 민박집 주인은 남성 동성애커플이 한방에 투숙하는 것을 거절했는데, 이는 명백한 인권침해라는 것입니다. 캐나다는 인종차별, 소수자차별에 대한 법률을 따로 제정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미국에서 겪었습니다^^ 2009년 초여름. 고등학교 때 이민간 미국변호사 친구가 있습니다. 뉴욕에서 살고 있던 친구는 아내의 성화로 씨애틀로 이사가는 것을 답사하러, 저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그 친구를 만나러 자동차로 씨애들을 향했습니다. 참..세상에 구슬친구를 이렇게 넓대디한 미국 땅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줄이야.... 제가..

캐나다 파티에서 합석했던 동성애커플의 여유

벌써 5년도 더 지난 것 같습니다. 처음 아내와 함께 캐나다에서 신혼생활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위 말하는 '진짜 파티' 에 한번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내의 회사에서 주관하는 서양식 파티. 한국사람이라고는 아내와 저와 단둘뿐. 영화에 나오는......식사 전에...서서...와인잔 들고.....고개 끄떡끄떡 거리는 그런 오지지널 파티였습니다. 얼마나 어색하던지....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빨리 밥먹으러...앉았으면 좋겠다'....와인잔 들고 아내가 해주는 통역속에 서있는 내모습이 너무 시골 촌띠기처럼 느껴졌죠. 이윽고, 착석하고 식사를 할 시간이 되었죠. 세상에 태어나서 중국사람이 그렇게 반가워 본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 테이블에 중국인 커플이 앉아 있었는데....동양인이라는 사실 하..

동성애, 한국경찰과 캐나다사회의 입장차이

공공장소에 동성애 광고를 낸 한국의 한 동성애자가 인터넷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동성애자도 경찰이 될 수 있나요?" 경찰청의 답변은 "경찰공무원은 신체 및 건전하고 품행이 방정한 사람 중에 임용합니다" 라는 답글을 달았다고 합니다. 문의를 한 사람은 "동성애자는 사상적으로 불건전하다고 답변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라는 반응을, 경찰청 관계자는 "동성애자 임용에 대한 경찰청의 공식 입장은 없으며, 법조항을 인용해서 답변했다" 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문의자는 사회적 이슈화의 촉발을 의도한 것 같고....경찰청 측은 '어딜 감히' 했다가 논란이 되자 궁색한 변명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권과 관련해 성적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한국,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