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안철수, 북에서도 인정받는 대통령이 되려면

71년생 권진검 2012. 5. 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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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가 언론 특보를 내정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가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근혜와의 경선에서 승리하여 새누리당 대선후보로서 출마해서 대한민국과 보수세력까지 확 바꿔는 것은 어떨까 하는 바램은 친노 진영 인사를 영입함으로써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사실상, 대북문제에 있어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햇빛정책을 지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추정도 해 볼 수가 있는 대목입니다.

박근혜 후보(?)와 대선에서 맞붙는다면, 대북문제에 대한 입장이 대선에서 하나의 재미난 관전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진영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안철수 교수

 

대북문제를 잘못 건드렸다가 표를 깍아 먹으면 어떨까....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 안절부절 고민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는 달리...안철수 교수는 떨어지더라도 꼼수를 부리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안철수 교수의 유연함이 대북문제에 해법을 제시한다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보다 상당한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

안철수 교수가 진영의 논리에 휘둘리지 말고 그동안 조심스럽게 준비한 대북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나, 잘못 건드리면 보수 반공세력들에게 집중포화 맞고 벌집됩니다~~

중도 세력, 중용의 논리를 항상 견지해야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의 손자이자 김정일의 아들입니다.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대북전문가와 지역언론에 의하면, '북은 아직도 김일성 주석이 통치' 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러한 논리는 3대세습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북한은 전혀 흔들림이 없다는 사실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아직도 하늘에 있는 김일성 주석의 영향력 하에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북한 김일성 주석의 손자 김정은 위원장은 서로 철천지 원수입니다.

왜냐하면 김일성 주석이 먼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목을 따려고 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실미도 부대를 육성해서 보복 목따기를 하려고 하는 등 철전지 원수였으니까요.

원래 집안 내내 원수인 사람들은 주위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수년 전, 캐나다 언론은... 북한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연장선상에 있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한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공언하였다.....그것이 10년이 되더라도 그렇게 할 것이다.....박근혜 전 대표가 집권해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죠.

당연히 박 전 대표도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고민이 무척이나 클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우리는 콩우유를 보낸다"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우리는 콩우유를 보낸다'

캐나다에서 발행된 캐나다판 조선일보에 나온 한인 기독교 목사들의 선언문이 담긴 광고였습니다.

깜 놀랬죠. 한국 보수 기독교 세력과 한국 대통령은 미사일에 '미' 자만 나와도 북한을 괴뢰군 집단으로 몰아치면서 반공을 기치로 내세우며 쌀 한톨도 안된다고 하는데.....같은 목사인데 왜 이렇게 다르지?

이들 캐나다 기독교 단체는 '퍼스트 스텝' 이라는 이름으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콩우유를 보내고 북한에 콩우유 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있답니다.

하루에 80,000명의 북한 어린이들이 콩우유를 마시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하네요

아래는 퍼스트 스텝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들입니다.

 

 

아이들 만큼은 우리가 그동안 보아왔던 사진들과 달리, 남한의 어린이들과 똑같이 건강하고 밝아 보입니다.

남남북녀라고...여자 아이들은 우리 아이들보다 더 예뻐보입니다. 2011년 퍼스트드림의 방북 촬영사진이라고 하네요.

작년 북한을 직접 방문해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이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 수 있다니...많은 생각이 듭니다.

한국의 목사님들과 MB대통령은 똑같이 예수님을 모시면서....하느님과 예수님께서 내리신 단 하나의 "서로 사랑하라"...라는 복음의 말씀을 왜 등지고 있을까요?

캐나다 한인목사님들과 달리, 진영에 논리에 좌지우지하고...인권보다는 기득권을 더 소중히 여겨서 그렇지 않을까요?

 

 

안철수교수...통일을 앞둔 시대에 대한민국의 최고 통치권자가 되려고 하는 이 시점에서....대북지원문제에 있어서 당신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귀에 걸면 빨갱이, 코에 걸면 종북세력 논리의 색깔론에 걸리면 보수세력의 십자포화로.....대선에서 끝장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러나, 대북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법만 제시해도 당신은 대선에 있어서 반환점을 사뿐히 1위로 턴할 것 같은데....안 그런가요?~~준비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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