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대통령 만들 것 같은 이준석, 그리고 손수조

71년생 권진검 2012. 4.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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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도 하지 못했던 20대를 최전선에 배치했던 새누리당입니다.

한명은 비대위원 이준석, 또 한명은 문재인 당선자의 대항마 손수조였습니다.

이 2명의 20대 젊은이 모두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원하며, 대선캠프에 참여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근데.....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박근혜 위원장을 대통령.... 만들 것 같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진짜 킹메이커가 될지도 모를 20대 젊은 비대위원의 충고를 계속 거부할 것인지....

그리고 앞으로 20대의 표심을 얻기는 커녕.....표를 잠식할지도 모르는 정치인 손수조를 대선캠프에 참여시킬 것인지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비대위와 총선이 건진 대물, 이준석

 

 

정치를 할라고 했으면 이번에 비례대표 한자리 차지했을 것이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정치를 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대선캠프에서 박근혜 위원장이 대통령의 길을 걷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벤처기업 청년말고는 아는 바가 없는 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입니다.

문대성, 김형태 당선자를 일찌감치 내치라고 박근혜 위원장에게 충고한 충신입니다.

저도 일찌감치.....핵폭탄을 안고 가지마라고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2012/04/08 - [명랑한정치이야기] - 문대성이라는 핵폭탄 안고 가는 박근혜

2012/04/06 - [명랑한정치이야기] - 김용민과 문대성, 당선 후 각각의 시나리오는?

 

 

이 당찬 새누리당 젊은 비대위원인 이준석은 새누리당은 수치만으로 총선에서 이겼을 뿐이고, 박근혜 위원장의 결단이 타이밍을 자꾸 놓친다는 날카로운 지적까지 서슴치 않고 쏟아냅니다.

남의 말은 좀처럼 듣지 않는 박근혜 위원장이 이 젊은 책사(?)를 내치는냐.....가까이 두는냐에 굉장한 관심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이 젊은 20대를 끼워놓고 무슨 쌩쇼를 하느냐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이준석 비대위원이...혹시...역사속에서 주군을 천하의 주인으로 만든 치밀하고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책사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지켜볼 대목이입니다.

 

이에 반해 손수조 낙선자는....

 

 

박근혜 위원장은 쓴소리를 하는 이준석 비대위원은 별로이고.....근혜 언니사랑에 불타는 손수조는 무척 사랑하는 듯 한 분위기입니다.

그러나....좀 위험합니다.

이준석 비대위원과 달리 손수조 낙선자는 선거 내내...말썽만 일으켰습니다.

2012/03/28 - [명랑한정치이야기] - 손데렐라와 문도리코 사태가 진짜 아쉬운 이유

2012/03/28 - [명랑한정치이야기] - 문재인을 잡지 못할 문제인 20대 손수조 후보

2012/03/27 - [명랑한정치이야기] - 보수논객 변희재도 당황해 한 손수조 후보의 결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문대성 당선자의 입장처럼.....너무 당당합니다.

선거법 위반에 과태료도 내고, 3000만원으로 뭘 뽀개겠다고 하고....아직도 그 정신은 유효하다고 하고...

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손수조 낙선자는 근혜 언니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이 20대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대선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합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또 위험해집니다^^

 

 

보수논객 변희재 대표도 중소기업에서 1년 6개월 일한 경력이 전부인 손수조를 공천하다니...본인의 회사 직원급의 새내기를 공천하다니..하고 어이가 없어했고.....

위의 무서운 책사 이준석 비대위원도 손수조를 평가절하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손수조가 역할을 하려면 중앙 정치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는 상태에서 본인은 벌써부터 하고 싶어한다" 고 언론과 인터뷰에서 의견을 피력한 바가 있습니다.

본인은 그동안 새누리당에서 중앙정치의 맛을 봤지만, 손주조 낙선자는 이미 늦었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손수조 낙선자는 또 지역구를 꿋꿋하게 지킨다고 합니다.

문재인 당선자가 대선에 출마하면서 지역구가 공석이 될꺼니까........그 국회의원직은 자신이 대신하겠다고 합니다.

다시...일하던 회사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당선자가 대선출마 안하면?....그리고 그때까지 생활비는?.......또...새누리당에 손벌리고...엄마와 아빠에게 손벌리려고 하는지 모르습니다.

대선캠프에 참여해서 20대의 표를 박근혜 위원장에게 몰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잘못 짚은 것 같습니다.

신용불량자 되고...아르바이트하느라...학교 휴학하고...치솟는 물가에 밥값마저 부담스러운...

취직?....그냥 아무 회사나 다녔으면 좋겠다는...우리 대한민국의 20대 젊은이들은 사회경험도 별로 없고, 부모님과 정당인 새누리당에서 주는 수천만원으로 선거하고, 또 무노동무임금에 반하는 백수 20대 정치인의 말에 귀를 귀울이지 않습니다.

아마 손수조 낙선자가 박근혜 위원장의 대선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인터넷에서 문대성 당선인 만큼 십자포화 대상이 될 것입니다.

벤처성공 청년 이준석 비대위원, 거기에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에 작은 보탬이 되었던 젊은 책사와는 같은 선상에서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과연 박근혜 위원장은...

 

 

또 다시 여러가지 논란에 휘말릴 손수조 낙선자에 대한 사랑을 이어갈까요?

"20대의 표밭에 큰 문제가 생겨서 제가 대선에서 낙선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는.....믿어 보고 싶어요?....우리 부산의 손수조를요?"...원칙을 중시하면서..이렇게 할까요?

그리고...이준석 비대위원에게....."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싫은 말을 계속하면.....너....친박이 아니야"...이러고 내칠까요?

2012년 새로운 정치무대에 오른 두 젊은 20대.....이들이 역사를 다시 쓰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은 아마도 저만의 명랑한 생각일 듯 합니다.

미실을 위한 비뚤어진 충성심의 발로로 자결도 불사했던 신라 화랑처럼...박근혜 위원장을 무조건, 무조건 둘러싸는 친박계 무리들 말고.....

이준석 비대위원처럼 쓴소리도 계속 듣기 싫을 정도로 하는 충신을 끌어안는 순간.....청와대 가는 길은 좀 덜 힘들것 같은데....이것도 저만의 생각입니다~~

박근혜 위원장의 100% 집권 프로젝트에 하나 올리고 싶은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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