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위한 육영수마케팅

71년생 권진검 2012. 6.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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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많은 논쟁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인해 대통령이 될 수도, 낙선할 수도 있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죠.

그러나, 육영수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은 좀 잔잔하고 애절합니다.

육영수 여사의 좋은 이미지 때문에 대통령이 될 수는 있어도, 낙선해도 아버지와는 달리 어머니 때문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 듯 합니다.

육영수 여사에 대한 영화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6월말까지 캐스팅을 완료하고 7월말부터 3개월 촬영하고 대선 즈음해서 개봉을 할 것 같습니다.

 

여배우 한은정 육영수 여사역에 낙점

 

 

일찌감치 여배우 한은정씨가 육영사 여사역으로 낙점되었다고 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역할을 누가 할 지 아직 물색 중이라고 하네요.

소재와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한계로 인해, 박정희와 육영수의 애뜻한 사랑이야기로 그 큰 흐름을 잡아간다고 합니다.

1974년 광복절 행사 도중, 49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은 떠난 비운의 영부인을 어떻게 그려낼 지 세간의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가끔씩 당시의 실제 총격장면이 TV를 통해서 전해지고, 아내가 쓰러졌음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화는 많은 사람들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에게는 큰 호재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치밀한 기획과 마케팅으로 영화가 흥행을 한다면 박근혜 후보는 쉽게 청와대로 입성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투표율의 대마왕인 나이드신 분들의 육영수 여사에 대한 잔잔한 그리움은 그냥 실제 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죠.

저희 어머니도 육영사 여사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영화 촬영지는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청북도 옥천.

옥천군과 충청북도도청이 충북이 낳은 대표적 인물 육영수 여사의 영화촬영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선 직전에 3개월 가량 촬영여정이 TV매스컴을 통해 국민에게 그대로 전달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지난 총선에서도 헤게모니를 잡은 새누리당의 대선을 위한 충청도 공략에 큰 힘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대선에서 충청도에서 기선을 잡을 수 있다면, 바로 그 당의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무척 높은 것이 그동안의 충청도의 역할론이 아닌가 싶네요.

 

불교신자에 큰 사람이죠 육영수 여사는.

 

 

박근혜 후보가 세례를 통한 천주교 신자인데 반해, 육영수 여사는 무척이나 불심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불교신자 중에는 육영수 여사를 생각하고 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던질 가능성도 매우 많습니다.

영화에서는 알게 모르게 육영수 여사의 진한 불심을 부각하면서 보이지 않는 표심을 건드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왕불교신자이신 저희 어머니도 아마...육영수 여사의 불심 때문에 그 딸인 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것 같은 분위기도 가끔 감지가 되곤 하죠.

불교신자인 아줌마들이 절에 모여서 대선이야기를 한다면, 아마도 육영사 여사와 박근혜의 이야기도 단골메뉴로 등장할 가능성이 많은데...영화가 촬영단계에서부터 주목을 끌도록 기획된다면....박후보는 불심을 등에 업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불교계를 자극해서 여러가지로 표를 많이 깍아 먹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과의 보이지 않는 차별화도 가능한 셈이죠.

 

좌우간....어르신들의 눈물샘을 어지간히 자극할.....

 

 

박정희와 육영수의 러브스토리의 영화화.

우연의 일치인지..치밀한 선거기획인지 몰라도.....요즘 키워드와 대국민 감정에 다가가는 작전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쪽이 좀 나은 것 같습니다.

 

좌우간 ...육영수 여사 영화 개봉하면....표 2장 끊어서 부모님께 선물해 드려야겠네요. 노인들이 보기 좋을 영화일 듯 합니다.

전형적인 여권성향의 38호랑이 아버지는 박근혜 안찍어 준다고 하네요.

5년내내 MB정부에 딴지만 걸고, 강자로서 당연히 받아줘야 할 새로운 경선도 안한다고 마음이 돌아섰습니다^^

그런데...육영수 여사 영화보시면..다시 마음을 돌려 박근혜 후보에게 한표 던지실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육영수마케팅, 이번 대통령의 선거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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