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시국선언 넘어 최순실 촛불 불지피나?

71년생 권진검 2016. 10. 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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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상아탑 대학가에서 벌어지는 시국선언이 최순실 촛불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2016년 대한민국은 최순실 한사람에 의해서 쑥대밭이 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녀의 강제소환은 가능할까요?

최순실 촛불까지 우려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입니다.

이화여대, 시국선언의 포문을 열다

최근 최순실 딸 특혜 입학과 학점취득으로 문제가 된 이화여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시국선언이 처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대 총학생회는 오늘 오전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내꿈이 이루어지는 나라가 아니라...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서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개탄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이대생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성역없이 조사해서 이번 최순실 참사에 대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강대 시국선언....줄줄이 이어질 대학가 시국선언

서강대 총학생회도 오후 시국선언을 통해 동문 선배 박근혜에 대한 비판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서강대 선배님.

최순실 참사를 통해서 드러난 박근혜 선배님의 비참한 현실에 서강인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고, 박근혜 선배님은 더이상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양대, 동국대, 고려대도 이들 시국선언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순실 촛불 막으려면

연이은 대학생들의 시국선언.

이러다가 이명박 정부 때 일어난 광우병 촛불처럼 최순실 촛불이 밝혀질지도 모를 상황입니다.

사태의 중대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참사에 대한 출구전략으로 어떤 것을 선택할까요?

이미 개헌 논의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고 물이 건너간 상황.

일단,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

청와대 3인방을 물러나게 하면, 박근혜 정부 콘트롤타워가 무너지는 셈이자, 박근혜 대통령이 누구보다 더 아끼는 아이들을 내치는 상황이 됩니다.

평소 고집이 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3인방을 과연 물러나게 할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총리나 청와대 수석을 교체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최순실과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청와대 3인방의 일선 후퇴가 우선은 사태의 악화를 막는 최선의 상책으로 보여집니다.

이것도 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린다면, 최순실 촛불이 거세게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아주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상황을 예견할 수 있습니다.

최순실 수사, 의미가 있을까?

새누리당은 민주당 등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최순실 특검과 국정조사 모두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초록은 동색.

새누리당이 가지는 친박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박계는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까지 요구하고 있는데, 이 중대한 국정농단 사태에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과연 내년 대선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후 수사 속도를 내는 듯 하지만,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고, 국민들은 아마 검찰의 수사결과에 납득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어마 방대한 이 유사이래의 최대 스캔들인 최순실 게이트를 검찰이 어디까지 수사해서 밝혀낼 수 있을까요?

그 처벌 수위는 누구까지 가능할까요?..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고 있지만, 별로 신통한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검찰 태생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죠.

야당은 이번 기회에 철저하게 독립된 수사기관인 공수처의 신설을 빨리 서두르는 것이 그들의 진정한 의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국선언....대학생들로 그칠 것인가?

대학생들로부터 시작된 최순실 시국선언.

단지 상아탑에 머물 것인가....양심있는 교수들의 시국선언, 문화예술계의 시국선언 등으로 확산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입니다.

답답하고 속상한 국민들이 거리로 뛰어나와 최순실 촛불을 높이 드는 일이 벌어질까봐 걱정스럽습니다.

경제와 안보, 민생 등 국정현안이 산적해 있는 지금, 대한민국호는 좌초위기에 있습니다.

정말 이럴 줄은 몰랐는데...박근혜 대통령의 철벽 콘크리트 지지층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일 두려운 것은 박근혜 대통려이 사안의 중대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너희들은 친한 친구 없어?

왜 나만 가지고 그러니...

응답하라 최순실....언니 박근혜 죽기 일보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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