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탄핵 운명의 날, 박근혜 탄핵 가결된다.

71년생 권진검 2016. 12. 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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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운명의 날, 드디어 탄핵소추안 표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박근혜 탄핵 가결은 이제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오늘 표결에 부쳐지는데, 아마도 탄핵 가결로 그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이제 박근혜 정부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종말을 고하고 있는 셈이죠.

탄핵 운명의 날, 탄핵을 가결된다.

야3당의 172표, 그리고 비박계의 약 35명, 그리고 친박의 샤이 탄핵표가 합쳐지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문안하게 가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혹자들은 혹시 탄핵이 부결될 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이는 국민의 정서상 가능한 일이 아닐 것임은 물론, 현재 정치권의 기조에도 맞지 않는 판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탄핵 후의 정국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뒤엎을 어떤 변수도 미미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탄핵 운명의 날, 얼마나 많은 찬성표가 나올까?

박근혜 탄핵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탄핵 가결 찬성표가 나올까요?

친박의 진영이 완전히 와해된 상황에서 샤이 탄핵표까지 포함을 한다면, 아마 탄핵 찬성표는 약 230표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박에서도 찬성표를 던지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무기명 투표라고 하지만, 예리하게 분석을 한다면 누가 탄핵에 반대하고 찬성했느냐가 식별이 가능하다는 견해도 있고, 이는 지역구 주민들의 눈치를 보는 친박들의 표심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탄핵 운명의 날, 박근혜 대통령은 입장표명을 할까?

요즘 대통령이 보이지 않습니다.

몰론, 최순실 특검과 탄핵심리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명색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국민들의 눈앞에 나타나지를 않고 있습니다.

식물대통령이라는 것이죠.

탄핵이 가결된 후, 박근혜 대통령은 과연 어떤 입장표명을 할까요?

굳이 한다고 해도, 탄핵심리를 담담한 마음으로 지켜본다고 기본 입장만을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밖에 사항에 대해서는 말할 꺼리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탄핵 운명의 날, 대선의 포문이 열렸다.

박근혜 탄핵 가결은 바로 차기 대통령 선거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유시민 전 장관이 예상하듯, 탄핵의 심리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의 기준을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약 60일만에 탄핵 부결의 판결이 있었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에는 탄핵의 기준이 이미 마련되어 있어 그 사실여부를 심리함에 그치는 간단한 작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여, 탄핵 심리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절차는 국민들의 정서와 여러가지 제반사항을 같이 고려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탄핵심리는 신속하게 마무리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대선의 시계는 무척이나 빨라집니다.

빨라지는 대선 시계 속에서 대선주자들이 준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죠.

문재인 전 대표가 거의 대통령이 된 것이 다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준비부족을 그 이유로 꼽습니다.

준비된, 한번 검증된, 지지율 1위의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정치는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반기문 총장이 다크호스처럼 등장할 예정입니다.

과연 반기문 총장이 새누리당을 선택할 지, 신당창당을 추진할 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으나, 그가 내년 조기 대선판에 반드시 참여할 것이라는 것에 토를 다는 사람 또한 아무도 없습니다.

여기에 신흥 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의 등장은 내년 조기 대선판에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반기문 총장을 누르고 문재인 후보를 맹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탄핵으로 쪽박을 차게 될 새누리당 친박계는 누구를 주군으로 모실 것인지, 그리고 분당 위험에 처한 새누리당 비박계는 어떤 식으로 세를 불려 새로운 대통령의 후보를 옹립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탄핵 운명의 날, 박근혜 탄핵은 기정사실입니다.

그러나, 탄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탄핵 후가 더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연 대한민국은 탄핵이라는 빅뱅속에서 어떤 미래의 향해 달려갈까....과연 어떤 지도자가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인가, 탄핵 후에 정치권은 어떤 이합집산을 할까...반기문의 등장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어떤 획을 그을까...하는 새로운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차기 대통령은 누구?

박근혜 탄핵, 탄핵 운명의 날인 오늘....노무현 전 대통령 때처럼 울부짖는 새누리당 친박들이 몇명이 될 지에 대해서 한번 주목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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