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문재인 대세론, 호남이 밀어준다.

71년생 권진검 2017. 3. 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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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을 비롯한 여기 저기에서 문재인에 대한 견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세론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1주째 1위를 고수하고, 현재는 약 37%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세론 유지를 위해서는 호남에서의 절대적 지지가 필요한데, 호남이 약 55일 남은 지금 문재인을 그들의 선택지로 결정을 하는 듯 하는 분위기에 있습니다.

문재인 대세론, 호남이 밀어준다.

광주에서 사람들을 만나보면, 물론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한 것을 금방 느낄 수가 있습니다.

워메...문재인이랑께.....

문재인은 안된당께......

다소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호감이 더 많지만, 싫어하는 사람들도 적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결전의 날을 다가오고...호남은 선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문재인 전 대표...즉, 될 사람을 밀어준다는 것입니다.

늘 그랬듯이, 호남은 전략적인 투표를 감행한다는 큰 흐름을 고수하고 있고, 이번에도 호남은 문재인을 밀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문재인 대세론, 안희정과의 경선에서 이길 수 있을까?

본인은 극구 부인하지만, 안희정 지사가 문재인의 페이스메이커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세론으로 너무 일방적으로 선거가 치우치면, 결승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안희정 지사가 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안희정 지사...말은 그럴 듯 하게 합니다만, 별로 집권의지가 약해 보입니다.

결과에 대한 인식이 사람을 이렇게 뜨뜨미지근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호남에서 시작되는 민주당 경선은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꽃피우면서 문재인 대세론에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호남은 잡은 문재인 전 대표가 전국적으로 안희정 지사를 누르고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등극할 것임은 이미 호남 사람들도 자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세론, 호남의 힘으로 결승전에서 승리할까?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호남에서 90% 이상을 득표하면서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호남에서 90%를 얻지 못하고 대통령 선거에서 낙마를 하게 되었죠.

박근혜 파면이라는 정치적 상황에서도 보궐선거로 대통령 선거는 5월 9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장미대선...지금으로부터 55일 정도 남아 있습니다.

호남사람들은 이명박, 박근혜라고 하면 이를 갈고, 정권교체의 열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상황이 상황인 만큼 광주 전남에서 90% 이상의 득표를 얻을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안철수.

문재인 대세론, 안철수와 호남에서 어떻게 나누어 먹을 수 있을까?

양자구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에서 90%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만, 문제는 끝까지 종주를 하겠다는 안철수 의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이번에는 중도하차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철수 의원.

그래서 호남이 될 사람을 밀어준다는 말이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세론이 탄력을 받으면, 어차피 안철수로 가는 표는 사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재인에게 몰표를 던지는 전략적 선택을 한다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호남이 문재인을 밀어준다는 말의 진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정권교체를 못하면, 박근혜 정권 시즌2를 5년 내내 보내야 하는 광주 전남의 사람들은 아마도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전 대표가 무혈입성할 수 있을까요?

문재인에 맞설 보수측 후보가 보이지가 않습니다.

문재인 대세론을 꺽고 민주당 경선이 이변을 일으킬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홍준표? 안희정?....어려워 보입니다.

착하지만 진중하고 소신이 뚜렷한 대통령 후보 문재인은 과연 대한민국에 선탑할 수 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이라....무엇이 상상되나요?

호남이 밀어주면, 호남에 무엇을 선물하나요?

박지원 국무총리? 광주 면세점? 광주역 활성화 방안? 국민의당과의 수평통합?

지켜볼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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