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캐나다산 고급 쇠고기를 맛볼 수 있을 것인가?

 

 

 

 

한우 맛있는 것은 뭐 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알지요.

캐나다에서 오래 살았던 아내는 가끔...."아...캐나다 그 알바터산 A+++했던 스테이크 먹고 싶다"

한우와 비교해서, 삽겹살 가격밖에 되지 않았던터라...그 그리움이 사뭇치는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캐나다산 쇠고기가 수입이 재개된다는 포스팅을 한 바가 있습니다.

2011/12/31 - [건강이야기] -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미국산보다 안전한 이유

 

그 때..캐나다에서 먹었던 그 스테이크는 먹지 못해...

  

 

아내에게 한국에서는 그렇게 맛있었던 캐나다 스테이크를 먹지 못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어차피 가격이 싸게 수입이 될텐데.....좋은 고기는 자기네들끼리 먹고.....수입업자도 어차피 낮은 가격에 팔 것이라면 B---정도의 물건을 싸게 떼어다가 팔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고 짐작을 했습니다.

어차피 한우 70%(만약)의 심리적 가격선이 이미 정해져 있다면....수입업자라면...A+++을 들여올 것이가...하품질을 들여올 것인가는....자명하죠.

아내도 고개를 끄덕끄덕...

저희는 그런 논리로 미국산 쇠고기는 한번도 직접 사다가 먹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희망이 생겼습니다.

  

 

1월 수입허용 관보게재 후 드디어 4월 캐나다 쇠고기가 본격 상륙한다고 합니다.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해 수입을 중단한 지 9년 반입니다.

지금도 캐나다에서는 광우병이 종종 발생합니다.

캐나다는 이렇게 광우병을 잡아내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합니다. 미국소들은 걸렸는지도 모르고 그냥 먹게 되는데....캐나다는 모두 잡아낸다고 자랑을 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수입을 허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봐서...캐나다 정부의 말도 일리가 있나 봅니다.

좌우간....캐나다산 쇠고기는 그동안 9년의 공백기로 인해 호주산과 미국산에 상대가 되지 않기에, 최고급육으로 특정지역, 특정고객만을 공략한다고 합니다.

 

최고급육으로 승부하는 캐나다산 쇠고기

 

 

언론보도에서 인용한 이 캐나다산 쇠고기 중 최고급육이란....

아내가 그리워하는 스테이크......A++++...

평생 수입소고기 입에도 안대려고 하신....울 어머니도 인정한....

그리고 몇몇 교포들은 한우보다 훨씬 맛이 좋다고...하는....

사료를 먹지 않고 캐나다 중부의 알버타에서 방목으로 키운......그 캐나다산 쇠고기를 말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거기에....삽겹살과 똑같은 가격이었는데.....우리나라에서는 가격이 한우대비 얼마일지....궁금하군요.

 

가격이 얼마로 책정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사료먹고 기른 한우와....방목해서 키우는 캐나다 알버타산 쇠고기의 진검승부가 시작될 듯 싶습니다.

일단은 한우가 더 맛있습니다. 요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캐나다 쇠고기도 한우 못지 않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결국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네요.

곧 급속도로 진행될 한-카 FTA 걸림돌도.....캐나다의 미국보다 더 무지막지한 축산업과 농업이죠.....

반면, 자국 브래드 하나 없는 캐나다의 자동차산업도 마찬가지죠....캐나다 자동차 절반이 일본차이죠....

좌우간....캐나다산 최고급육 쇠고기를 맛본 후, 사먹어야 할지....그냥 가끔 한우 먹어야할 지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둥둥둥..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