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대기업이 빵집까지 하는 것은 모양새가 좀 그렇지 않냐는 사회적 비난속에....두리뭉실 빵철수 할 것 같이 하다가....안철수하는 기업도...있고....여러가지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 양대 빵체인점만으로도 골목 빵집 셧다운이 많이 됩니다.
저희 동네에 있는 왕찐빵집이 어느날 갑자기 파리xxx 체인점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습니다. 바로 10m 앞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맛있게 빵을 만들던 오랜 빵집이 있었습니다.
제가...아내에게 그랬습니다....."버틸 수 있을까?......"
2개월만에 빵집 문을 닫더라구요.....
이렇게까지는 골목빵집에 영향을 안준다고 주장하는 대기업의 빵철수 약속.....철수 하느냐...안철수 하느냐...그것이 문제입니다.
삼성그룹은.....철수한답니다.
삼성그룹은 빵철수 한답니다.
삼성그룹은 호텔신라의 커피, 베이커리사업인 '아티제' 철수가 막바지 작업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아티제의 매각시 주주, 고용승계 등의 문제로 시간이 걸릴 뿐이지....빵철수 한답니다.
호텔신라는 레스토랑 사업은 지속한다고 하는데...뭐..빵철수한다니 다행입니다.
삼성 고위관계자는..삼성이 뭉개고 있다가 처리하는 사례가 없다....빵철수 거의 다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하나 봅니다.
신세계그룹은.... 안철수한답니다.
신세계그룹의 조선호텔베이커리는 그냥 사명을 신세계SVN으로 변경하고 빵사업.....안철수한답니다.
그런데...이름에서 빵을 빼서....빵철수를 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신세계그룹측은 신세계SVN(조선호텔베이커리)와 재벌빵집은 다르다고 합니다.
재벌빵집은 삼성그룹의 아티제 빵집과 롯데그룹의 포숑 빵집처럼 최근에 재벌가 딸들이 손쉽게 돈을 벌려고 빵진출한 것이다......신세계SVN(조선호텔베이커리)은 다르다.
그래서 빵철수는 없다....1996년부터 한 사업이기에 철수할 생각이 없다네요.
프랜차이저에 나설지 주목된다고 합니다.
롯데그룹은...빵철수...안철수..잘 모르겠습니다.
롯데그룹은 지난 1월 31일 "국민여론에 부응하기 위해서 베이커리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빵철수를 하겠다고 공언을 했었죠.
그런데..롯데그룹 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 블리스 대표가 운영하는 빵집 '포숑' 도 리모델링하고,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식품코너에 '포숑 카페'를 신규오픈했다고 합니다.
또한, 롯데백화점 분당점 포숑 까페를 리모델링해서 재개장했다고 합니다.
장선윤 대표의 블리스 법인의 매각도 미루고 있다고 합니다.
롯데그룹측은 "빵철수를 밝힌 1월 31일 이전에 분당점과 잠실점 포숑까페가 공사 중이었기 때문에 공사를 그대로 진행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블리스 매각하고 빵철수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는군요.
뭐..일부 고객들은 TV에서... '외국에서 먹어본 빵을 한국에서도 먹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라며 빵철수 안했으면 좋겠다....그런 인터뷰도 하곤 하더라구요.
그런데..국민여론에 부응하기 위해 전격 빵철수 약속했으면...삼성그룹처럼 빨리 합시다^^
그리고...대기업들......아이 돌잔치사업.....이쑤시개....순대.....떡볶이....이런 것....안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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