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 어떤 전문직이 유망할 것인가?

 

 

 

한미FTA가 지난달 발효되었습니다.

산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국 미국과의 FTA.....앞으로도 많은 나라와 FTA를 체결할 수 밖에 없을 것이지만, 한미FTA가 이후 벌어질 후속 FTA의 갸늠자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한미FTA........발효 이후,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유망직업을 잘 골랐다는 소리를 들을까요?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법무사, 관세사 등 전문직은? 

전문직은 주로 제품을 주고 받지 않고 서비스를 주고 받게 됩니다.

2017년까지의 3단계 법률시장 개방과 관련하여...변호사가 괜찮은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로스쿨로 변호사를 찍어낸다고 해도....전문성과 영어능력을 갖추고만 있다면, 상당한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변호사보다 더 나은 직업이 변리사입니다.

'특허전쟁의 시대' 입니다. 아마도 국지전에서 대대적인 전면전으로 확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변리사는 변호사와 달리 공학, IT계열의 자연과학과 법률적 지식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변리사가 변호사 밑이지만, 미국은 변호사 중에 변리사를 뽑아....변호사 위입니다.

이미 삼성전자가 신규로 100여명의 변리사를 채용한다고 합니다. 이는 애플과의 특허전쟁에 대비한 것이라고 합니다.

2017년 법률시장이 완전히 개방된다면,

애플이 삼성과의 일전을.... 대한민국 법원에서 치르기 위해서.....막대한 자금력으로 변리사 1000명은 고용할 것 같습니다.

"삼성이 100명을 고용했다고....나는 애플이야!!!"...달러 다발 들고와서 이럴 것 같습니다^^

 

회계사들도 괜찮을 법 한데......

 

 

세무사와 법무사는 변호사와 회계사와의 직역다툼과.....다소 국제적이지 못한(?) 업무로 약간의 고전을 맞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전망이고.....구체적인 것은 각자 개인의 능력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간의 교역증가로, 통관과 관련된 관세사가 따봉이 될 것이라는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기로 합니다.

그러나, 관세사가 이미 너무 많이 배출되어서 포화상태라고 하는 현실적인 우려도 있습니다. 복걸복이겠죠^^

중요한 것은....이들의 업무영역이 확장되어 유망하다고 함은,

한미 두나라의 무역국경이 없어졌기 때문에 늘어나는 것을 전제하기 때문에, 전문성과 영어실력을 그 베이스로 깔로 언급하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영어를 아예 못하는 부류....영어를 잘 읽을 수 있는 부류....영어를 아주 잘 말할 수도 있는 부류 등,

3등급으로 분류될 것이 분명합니다^^

 

영어에 능한 공인중개사는 어떨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매나 임대를 하는 경우, 공인중개사의 중개수수료를 덜 주려고 부단히도 애를 씁니다.

쥐꼬리만한 중개수수료까지 깎으려 난리죠.

외국, 제가 경험한 캐나다의 경우, 공인중개사들이 모두 중산층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벤츠타고 다닙니다.

세금만 10만불 넘게 내는 공인중개사들도 많습니다.

중개수수료가 우리나라보다 상상을 못할 정도로 높기도 합니다만, 지저분하게 중개수수료 깎고 그러는 문화가 아닙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겠죠.

외국 로펌이 들어오건....미국 자동차회사가 들어오건....천막치고 장사할 건 아니니까......공인중개사의 손을 거칠 수 밖에 없겠죠?

영어에 능한....풍부한 경험의 공인중개사가....전속 변호사 한명 고용해서......영업하면......그들에게 신뢰감도 주고....그들이 주는 두둑한 중개수수료도 선불로 미리 받고....좋을 듯 합니다.

또한...그 회사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해서.....한국에 아파트를 하나씩 사놓으면 좋다고 꼬셔도 될 것 같습니다^^부동산 공화국이라고~~

 

 

앞으로도 미국 이외의 나라, 예를 들면, 한-加 FTA도 타결되고...기타 다른 나라와도 많은 자유무역협정을 맺겠지만.....

경력으로 다져진 전문성 + 탄탄한 영어실력이....정답입니다~~

에고..전문직만 설명했는데..벌써..글이 길어졌네요.

다음에 시간이 허락하면....몇가지 산업분야에서 유망한 직업, 지는 직업을 다양한 시각으로 한번 짚어보기로 합니다^^

다만, 답은 이미 반이상 나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