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돈이야기

고지방다이어트, 오해와 진실은?

71년생 권진검 2016. 10. 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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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다이어트, 과연 제대로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고지방다이어트는 영어로는 'LCHF',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약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행이면 모두 따라하는데, 요즘 고지방다이어트의 인기가 제법입니다.

이 다이어트는 스웨덴에서 시작이 되어 국내 TV프로그램에서 소개가 되면서 열풍이 불고 있는 다이어트죠.

이러한 고지방다이어트의 열풍으로 특수를 누리는 업계가 있습니다.

삼겹살과 양고기집은 북적거리고, 버터와 치즈, 생크림 등은 동이 날 지경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다이어트라 하면 이런 음식들은 적에 해당하는 것들이었는데, 참 아이러니한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지방다이어트의 진실

이 다이어트는 그 원어인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지방을 많이 먹는 다이어트가 아니고, 이와 동시에 탄수화물을 줄이는 다이어트라는 것이죠.

이는 생물학적으로 근거가 있습니다.

우리 몸에 살이 찌는 지방이 쌓이는 것은 인슐린의 작용인데, 탄수화물의 양을 줄인다는 것은 바로 이 인슐린의 형성을 줄여준다는 의미입니다.

인슐린의 감소는 지방, 즉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이죠.

탄수화물 대신에 지방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지방 다이어트는 지방을 70%, 단백질은 20%, 탄수화물을 10%로 섭취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지방다이어트 남용의 위험

우리의 뇌는 포도당을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그런 포도당은 주로 탄수화물의 섭취를 통해서 획득됩니다.

성인들에게 요구되는 영양분의 기준은 탄수화물이 약 70%, 단백질이 약 15%, 지방이 약 15%가량으로 고지방다이어트와는 정반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가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탄수화물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고지방다이어트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변비, 어지럼증,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있고, 특히 신장질환자나 폐질환자의 경우에는 고지방다이어트를 장기적으로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다이어트는 실패 확률이 넘는다.

그동안 선보인 다이어트는 대부분 실패는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살을 뺀다는 의욕을 하늘을 뚫고 나갈 정도로 강렬하지만, 막상 그 실천이 어렵거나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죠.

원푸드다이어트, 덴마트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디톡스 다이어트.....안 해본 것이 없지만, 결국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는 것이죠.

고지방다이어트도 단기적으로는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작용이 너무 클 수 있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고지방다이어트, 포만감으로 밥을 덜 먹는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배가 무척이나 부릅니다.

그렇다면 밥을 적게 먹게 됨으로써 탄수화물 섭취가 적어진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참 그럴싸한 논리이고, 실제로 우리가 많이 경험해 본 사실이기도 합니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배가 불러 쓸데없이 간식에 손을 대는 일도 없어 다이어트에 적인 주점부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 식단의 70%를 지방으로 해결하는 고지방다이어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과일도, 채소도 안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고지방 다이어트의 부작용

한번 해볼만 하다는 이 다이어트도 장기간 하면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 여성은 장기간 고기를 먹는 다이어트를 한 후,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증세를 호소할 뿐만 아니라 하루에도 몇번 멍한 느낌이 들고, 상황판단과 집중력이 흐려지는 경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뇌에 필요한 포도당을 형성하는 탄수화물이 부족해서 벌어진 증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회전이 필요한 수험생과 업무효율을 중시하는 직장인은 이러한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고, 특히 성장기 청소년이나 노인들도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역시 특정음식에 의존하는 다이어트는 부작용도 크고, 실패할 확률이 높은가 봅니다.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음식에 집중하기 보다는 균형있는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더 필요하는 것이 중론입니다.

고기만 마음껏 먹는 황제다이어트, 달걀과 블랙커피만 먹는 덴마크다이어트, 포도나 채소 등 한가지 음식만 중구장창 먹는 원푸드다이어트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모두 실패하지 않았나요?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른 방식의 다이어트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먹는 것보다 소비하는 열량이 더 크다면 굳이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열심히 먹고 열심히 운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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