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사건을 말한다.

백수오 내추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사건은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가짜 백수오,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일반적으로 장기간 장복을 하는 건강기능식품.

무려 3000억원어치의 가짜 백수오가 팔려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잘나가는 바이오관련 회사가 하루 아침에 가짜 백수오 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왜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를 시판했나?

총 판매의 70%를 홈쇼핑으로 털어냈던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너무 잘 팔리니까....인내심 없이 이엽우피소를 섞어서 팔아버린 내츄럴엔도텍.

박근혜 대통령은 불량식품을 4대악으로 규정하고 전쟁에 나섰는데, 상도 받고 기업이미지 좋은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를 시판하여 사단을 일으켰습니다.

3년이나 재배를 기다려야하는 백수오.

너무 잘 팔리는데..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츄럴엔도텍은 1년이면 재배가 가능한 이엽우피소를 가짜 백수오로 둔갑을 시킨 것이 이 사건의 요지입니다.

국민이 3000억원어치나 먹은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는?

식품위생법상 식품의 원료 등으로 이엽우피소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짜 백수오는 범죄행위라는 것이죠.

왜 식품위생법으로 사용이 금지될까요?

간에 독성을 유발하고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물질일 뿐만 아니라, 임산부가 먹으면 유산을 일으킬 수도 있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위생법으로 단기 재배가능한 이엽우피소를 식품의 원료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백수오....여자들에게 좋다고 알고 있는데.....임산부들...참....걱정이 태산일 듯 합니다.

이례적으로 식약처는 유해성이 없다는 입장인데요.

아무래도 건강기능식품 주관기관이고, 국내 건강식품산업을 보호하고, 진짜 백수오를 재배하는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스처인 것 같은데, 식품위생법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도록 규정이 되어 있다면, 식약처도 유해성이 있다고 발표를 해야 합리적인 수긍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소비자원, 내츄렬엔도텍 백수오를 검증하다.

가짜 백수오 논란의 시발점은 한국소비자원입니다.

한건 했습니다.

그동안 제품 성능 비교, 가격 비교 등...다소 시비가 붙을 수 있는 컨슈머리포트를 발행하기도 한 한국소비자원.

가짜 백수오를 정확하게 짚어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제품을 많이 걸러냈으면 합니다.

제품 비교 등의 컨슈머리포트는 검은 돈의 유혹을 너무 많이 받습니다.

소위 제조사들에게 포섭당할 수 있다는 것이죠.

검은 돈의 유혹으로 어떤 회사제품을 홍보할 가능성이 농후한 제품 비교 보다는, 이번 가짜 백수오 월척사건처럼 누가 보아도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검증이나 조사에 매진해야 될 것 같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검증은, 한국소비자원이 아니었으면.....팔린 3000억....국민들이 다 먹어치우고,......몇조원의 추가매출까지 발생할 수 있는.....참 아찔한 상상을 하게 합니다.

한국소비자원..화이팅.

내츄럴엔도텍, 주식으로 장난을 치다.

기업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검찰 수사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회사 주식가의 폭락을 예견한 임직원들이 무려 200억 이상의 주식을 시장에 내다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형적인 내부자거래의 범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게 기업정보를 이용해서 주식놀음을 하면 누가 부자가 되지 않을까요?

누가 주식폭락으로 손해를 볼까요?

내츄럴엔도텍 임직원들이 그런 주식정보를 악용해서 손실을 면했다면, 반드시 색출해서 엄벌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짜 백수오, 환불은 받을 수 있나?

그때 그때 달라요..랍니다.

우선, 백화점 등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가짜 백수오는 모두 환불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일 많이 팔려나간 홈쇼핑이 문제인데, 그때 그때 다르고, 그상황 그상황에 따라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를 먹었냐...포장을 깠냐....뜯었냐....영수증 있냐 없냐....

예전에 캐나다에서 아이 젖병에 유해물질이 발견되어 난리가 난 페롤-A 사건에서,

캐나다 매장은 어디에서 샀는지, 영수증이 있는지, 이미 여러번 썼는지를 불문하고 모두 현금박치기로 전량 환수조치를 취한 것을 보고 무척 인상적인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젖병 띠고 밥먹고 있었을 때인데....용돈 좀 벌었죠.

먹는 것으로 장난을 치는.....혹은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것들은 용서를 안하더군요.

Avante 등 유명회사의 페놀-A 젖병 등 모든 젖병은 현금박치기로 교환이 되어 폐기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는...우리 백수오는 가짜가 아니다....이미 먹었으면서.....포장을 까면 고객님 땡입니다......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두번 죽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지막, 진짜 백수오 재배 농인들은 어떻게 하나?

농민들이 만든 진짜 백수오는 사서 드셔야 합니다.

농민들을 위해, 그리고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1석2조라는 것이죠.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진짜 백수오를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재배하는 농민들은 하늘이 노랗게 보일 것 같습니다.

매일 TV만 틀면 나왔던, 가짜 백수오 제품들.

소비자들이 백수오의 백 자만 들어도, 손사래를 칠 것만 같습니다.

충북 충주, 단양 등에는 백수오를 재배하는 농가가 100여개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정성껏 재배한 백수오만은 오해받지 않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가짜 백수오의 주인공 내추럴엔도텍.

우수의약품제조시설이라는 GMP로 선정까지 받고, 가짜 백수오를 섞어서 만들다니요.

지난 1주일동안 코스닥에서 6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폭락된 주가.

그러나, 만약 가짜 백수오를 먹고 신체에 이상이 생기는 소비자들이 생긴다면, 회사 문을 당해도 별로 가혹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 임직원들의 주식 내부자거래 의혹.

내츄럴엔도텍....촉망받는 바이오산업 선두주자의.....제품과 사람, 모두가 썩었다는 것에, 국민들의 분노는 더 끓어오를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백수오는 뭐가 그리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