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김주하 아나운서, 최순실만 비난하다.

71년생 권진검 2016. 10. 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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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아나운서가 최순실만 비난하는 내용의 방송멘트로 곤궁에 처했습니다.

김주하 아나운서는 유독 박근혜 대통령만 피해를 보고, 가해자는 최순실이라는 뉘앙스로 멘트를 날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김주하 아나운서 그녀가 의도한 바는 무엇일까요?

그녀는 정말 최순실만 비난하고자 하는 마음이었을까 궁금합니다.

김주하 아나운서, 최순실에 쓰는 편지?

지나치게 주관적, 낭만적, 편파적이라고까지 느껴진 그녀의 최순실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뉴스를 보고 있는지 모르는 최순실씨, 당신 때문에 대한민국은 엉망이 되었습니다..지난 3년간 비선실세라는 배후로 최순실 당신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는데,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박대통령과 당신은 40년간 우정을 지켜왔고, 서로 의지하고 물심양면 도움을 줬을 겁니다...하지만 그 언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당신 한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대통령이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하는데...당신과의 인연으로 대통령이 큰 곤경에 빠져 있습니다."

마치 최순실의 모든 잘못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큰 곤궁에 빠진 것으로 멘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국민들과 정치권이 박근혜 대통령을 질타하는 분위기와 김주하 아나운서의 멘트는 그 결이 많이 다르다는 것이죠.

국민을 대신해서 최순실씨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김주하 아나운서.

누가 당신이 대신해서 편지를 보내라고 이야기를 했냐고 많은 사람들이 편파적인 멘트에 비판을 가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대통령이 하야하기 전에, 김 앵커가 먼저 뉴스에서 하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습니다.

혼자만의 생각일지 모르는 내용을 국민의 이름으로 포장한 김주하씨의 멘트에 적지 않는 사람들의 공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와 김주하 앵커를 극명하게 비교하는 의견들도 많습니다.

그녀는 왜 이렇게 MBN의 간판 뉴스에서 박근혜 대통령만 피해자이고, 최순실씨만 가해자로 몰아붙이는 걸까요?

김주하 아나운서, 최순실씨에게 부탁하다?

그녀는 최순실씨에게 계속 당부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박대통령이 보인 호의에 당신은 권력이라는 보상을 받았고, 그것을 남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적반하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넘어 대한민국을 위한 일이었다고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 덕분에 박근혜 대통령이 큰 인생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여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마냥 호의를 베풀었는데, 최순실씨는 그것을 이용해서 권력을 남용하는 배신을 했다는 말이죠.

정말 김앵커는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하는 마음이었을까요?

뭐 이런식으로 멘트를 날리냐고 네티즌들과 국민들이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주하 앵커는 다음과 같이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언니와의 의리가 순수하지 않음을 인정한 당신 최순실씨..정말 의리때문이었다면 이렇게 나라가 엉망이 된 상황에서 떳떳하게 그동안의 일을 밝히고 잘못이 있다면 법의 심판을 받으십시요"

"어제 국민에게 대국민사과를 하는 것을 본 기자들은 대통령이 그렇게 힘이 없고 어두운 모습을 처음 봤다고들 합니다. 당신의 언니가 지금 처한 상황입니다"

"진심으로 언니를 위해서 또는 나라를 위해서 한 일이라면 숨어있지 말고 당당하게 세상에 나와서 의리를 보여주십시요"

이런 멘트를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최순실씨에게 쓴 형식의 편지라지만, 박대통령만 너무 피해자로 몰고, 최순실씨의 모든 잘못이라고 치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녀가 특별히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국민을 대신해서 편지를 보낸다는 김주하 아나운서.

누가 김주하씨에게 이런 내용의 편지를 최순실씨에게 보내라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순실씨 모녀는 지금 이경재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종범, 김종, 연설비서관, 청와대 3인방 모두 지금의 사태를 잘 모르거나 최순실씨의 전횡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부리나케 수사팀을 확대하고 전격적으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그녀의 전횡을 얼마나 밝혀낼 수 있을지 의문을 품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김주하 아나운서의 멘트처럼, 박근혜 대통령을 최고의 피해자로 보고, 최순실씨의 비리만 부각되는 그런 그림을 그려볼 수도 있습니다.

최순실.....들어와도 걱정....안와도 걱정.

최순실 게이트는 지금부터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그 끝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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