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공대출신 박근혜의 과학기술전략 4가지

71년생 권진검 2011. 11. 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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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치인 중 몇 안되는 이공계 출신인데, 유력한 대권주자이기까지 하니 전무후무한 이공계 대선후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기에 내년 대선에서 박 전대표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안철수 교수.
그 역시 이공계 출신이죠.

대한민국 역사상 이공계 출신들끼리 대통령선거를 하는 기이한 현상을 볼 수 있을지 내년이 사뭇 기대가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과학기술부 등 과학기술만을 전담하는 부처가 없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있을 뿐이죠.

교과부 장관은 수능이야기 할 때에도 브리핑하고.................우주선 발사할 때에도 브리핑합니다.
가끔 교육 + 과학을 총괄하는 교육과학기술부....좀 엉뚱해 보입니다.

전자공학과 공대출신 박근혜 전 대표가 입을 열었습니다.
박 전대표가 구상하고 있는 과학기술전략 4가지입니다.


하나, 과학기술이 새시장, 새일자리를 창출해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이디어의 상업화, 아이디어를 통한 창업 등 과학기술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경제시장의 커지고 그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국정의 운영이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공계 출신다운 국가 과학기술전략에 대한 큰그림입니다.

누구나 창의정인 아이디어가 있으며, 이를 통한 창업을 할 수 있고 이러한 창업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되고 이는 대한민국 시장경제의 파이를 키운다는 것입니다.

 


둘, 과학기술이 국민들이 인간답게 사는 복지의 실현방법이다




박 전대표는 과학기술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질과 복지향상에 촛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비싼 의료기기나 재활기구를 필요로 하는 장애들 또는 노인들에 대한 복지,
구제역, 광우병 같은 가축전염병으로부터의 보호,
일본의 예에서 볼 수 있는 지진이나 원자력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과학기술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돈으로 국민복지에 힘쓸 수도 있지만, 과학기술로 간접적으로 국민 복지와 안녕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셋, 과학기술인들 기를 살려주자



박 전대표는 이공계출신이라서 그런지 과학기술인의 기를 좀 살려주자고 주장합니다.
과학기술인이 본연의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문외한인 행정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여줄 것을 요구합니다.

규제개혁이나 행정부담감소로 과학기술인들은 본인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만 몰두합니다.
흔히 연구원 또는 대학 교수 등은 경우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본연의 업무보다 행정업무로 끙끙거리는 사례가 태만이죠.

또한, 과학기술인들에게 공직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며 과학기술인의 어깨를 들썩이게 합니다.

경제, 경영, 법률 등 인문계열을  전공한 고위공직자들처럼 이공계 출신들도 공진진출의 길이 활짝 열리면 아무래도 몰락한 대학의 이공계열이 다시 호황기를 맞을 수도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과학기술 전담부처를 신설하자



기억에는 몇년전만 해도 과학기술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교육부가 과학기술까지 전담했는지....아마도 최근의 일일 것입니다.

박 전대표는 나라의 과학기술 경쟁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기술인들의 노력과 더불어 국가가 적극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정책이 각 부처 간에 혼재되어 있습니다.
박 전대표는 이에 더 나아가 국정운영이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 전대표가 한 정책세미나에서 주장한 내용들입니다.
이거 공대출신이라고 소위 공돌이, 공순이라고 서럽게 지칭되었던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전자공학도답게 박 전대표의 과학기술에 대한 사랑이 대단해 보입니다.

참고로, 요새 박 전대표의 강력한 대항마이자,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안철수 교수도 의대출신의 전형적인 과학기술인이죠.
내년에는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이공계 대통령이 탄생하는 겁니까?
곧 대한민국에서 과학기술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그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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