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안철수, 하려거든 바로 청와대로 직행해야

71년생 권진검 2011. 12. 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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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돌풍입니다.
여론조사에서도 상대방 가상후보를 압도하고 있네요.
실체가 없는 거품인기라고 치부하기에는 그 모멘텀이 상당히 강합니다.

안희정 현 충남지사가 2007년 대선당시 머리속에 그렸던 그런 시나리오가 현실화 되고 있네요.

"정치권 밖에서 엄청난 소용돌이가 몰아쳐서.............기존 정당까지 흡수해서 더 세력을 확장해서....그 기세로 끝까지 이어가야....."

안철수 돌풍.......과연 그는 옥좌에 오를 수 있을까요?


안철수의 신당도, 내년 총선출마도 없다



안철수 교수가 정치판에 뛰어들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고고하게 교수직 털어버리고 정치판에서 겨루자는 논리가 여당측의 논리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도 안철수 교수는 뒤에서만 있지 말고, 전면으로 나서라고 촉구합니다.
신당을 창당하면 수도권을 석권할 것이라고 유혹합니다^^

혹자는 국회의원이나 장관직을 통해서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를 폅니다.

안철수 교수는 어제 안철수 신당도 없고, 내년 총선출마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대통령의 권좌에 점점 다가갈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안철수 교수, 하려면 청와대로 직행해야



안철수 교수는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성급한 사람이라면 이미 대통령이 된 것 같이 기쁘고 들뜬 기분에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작은 유혹에도 흔들릴 것입니다.

그러나, 안철수 교수는 차분합니다.
상대편은 두려움을 넘어 공포를 느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의 한글에 대한 사대부들의 원인 모를 공포심 같은 것........^^^^

대선출마..............대통령..........가장 가까운 아내와 가족들과 먼저 상의하고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 밖에 지인들과 정치적인 멘토 역할을 하는 사람들과 많은 대화,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려면 적절한 타이밍에 대선출마 선언하고 청와대로 직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무엇이라 똑부러지게 설명하기도 힘들고, 또한 설명이 가능하더라도 그냥 넘어가렵니다^^


안철수 교수, 대통령직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을까



대통령이 되려면 정치적 경력이 풍부하고 국정을 간접으로나마 경험하고....그래야 훌륭한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이라는 논리를 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든 여건을 갖춘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그렇게 훌륭한 성적표 받지 못했습니다.

안철수 교수 정도면 대한민국의 국정을 충분히 운영할 능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기업체를 이끌며 이윤추구을 해봤고, 가진 자의 사회공헌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균형감이 있습니다.

소위 서울대학교 나왔고, 적절한 시기에 감행한 해외유학으로 합리적인 서구문화와 사고방식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스펙, 경제적으로 보면 보수 엘리트로 볼 수 밖에 없는데.........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심장은 약간 진보적이면서 따뜻한 마음의 소지라라로 느껴집니다.

대통령이 되어서 청와대로 직행하더라도 정책수립, 국정운영 등 국가를 다스리는데 있어서, 
동년배의 오바마 미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사회적 경륜이 있고,
심하게 오른쪽으로도 심하게 왼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정치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흥미가 진진할 내년도 대통령 선거


지난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을 제외하고는 지난 3차례 정도의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정말 흥미진진한... 어떠한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승부였습니다.

아직 내년 대선은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그 사이에 국내외에 무슨 일들이 일어날 지 아무도 모릅니다.

여당에서 누가 나와도.....그리고 야당에서 누가 나와도.........그 인물에 호불호와 상관없이 초박빙의 대선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할까요?
우리는 어떤 후보자에게 표를 던질까요?

아직 양쪽 후보도 정해지지 않았는데....벌써....도장들고 찍으려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내년 총선도 있고,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나야 대선을 치룹니다.

각 진영의 수싸움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죠.
수싸움을 시작할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안철수 교수와 박근혜 전대표......

과연 각 진영의 대선후보 자리를 꿰어찰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대통령선거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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