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률이야기

운전면허시험 강화, 다시 어려워진다.

71년생 권진검 2016. 1. 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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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쉽다고 문제가 지적되었던 운전면허시험이 강화돼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운전면허시험 강화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됩니다.

경찰청은 그간 너무 간소화되어 너무 쉽게 운전면허를 따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반영해서 다시 과거 방식대로 운전면허시험을 되돌리는 형태로 운전면허시험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새로운 운전면허는 장내기능 시험을 추가하고, 학과시험을 강화하며, 도로주행 시험에 있어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냥 시동걸었더다가 주행하고 딩동댕 합격하였다는 신호를 받았던 장내 기능시험은 300m 이상을 주행하면서 직각주차, 신호교차로 통과, 좌우회전 등 7개 항목을 평가하는 등 대폭 강화될 전망입니다.

저도 어려웠던 때에 한번, 쉬워진 이후로 한번 운전면허시험을 본 적이 있는데.....차이가 나도 너무 나더라구요.

 

 

일단, 운전면허 학과시험부터 어려워집니다.

이것도 재수, 삼수하는 사람 많습니다~

신경을 그만큼 덜 써서 실수하는 것읻 대부분이지만, 정말 노령의 응시자들에게는 학과시험이 더 고통스러울 수가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730문제가 공개되어 있는데, 이를 1000문제로 확대하여 보복운전 금지, 긴급자동차 양보 등의 항목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요즘...보복운전으로 도로가 난리가 아니고.....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에게 길을 양보하는 배려가 많이 떨어지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이를 학과시험에나마 반영해서 예방 및 교육 효과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운전면허시험 강화, 의무교육시간은 그대로입니다.

예전 간소화 이전의 의무교육시간은 학과시험이 25시간, 장내기능시험이 20시간, 도로주행이 15시간이였으나, 운전면허시험 간소화로 학과시험 5시간, 장내기능 2시간, 도로주행 6시간으로 대폭 줄어든 바가 있습니다.

면허시험이 강화되더라도, 학과시험 3시간 장내기능 4시간 도로주행 6시간 등 총 13시간인 것은 현행 시험과 다름이 없습니다.

 

 

장내기능시험이 가장 핫한 운전면허시험 강화 포인트다.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이전에는 장내기능시험이 15항목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나, 간소화 이후 2개항목으로 대폭 줄어들어 그냥 시동켜고 엑셀 밟으면 합격이었죠^

그러나, 강화된 시험에서는 2개의 장내시험 항목이 7개로 대폭 강화됩니다.

 

 

여기가 아마도 개정된 운전면허의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도로주행시험은 간소화 이후 4개코스를 평가했는데, 강화된 시험에서도 역시 4개코스로 크게 변함이 없을 듯 합니다.

새로운 운전면허시험은 법령의 개정에 6개월이 걸리고, 운전면허 학원의 시설을 고치는데 3개월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고 약 9개월 뒤에 개선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빨리 빨리 서둘러서 언능 면허따는 것이 상책일 듯 합니다.

강화된 시험으로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 운전면허 학원 교습비가 평균 48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도 합니다.

서두르세요.

하긴..그동안...너무 쉬웠던 것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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