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느즈막히 학교에서 만난 2살 아래의후배가 있습니다. 당시 공부에 관해서는 제가 많이 도움을 주었고, 경제적으로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후배에게 많은 것을 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그 당시에 벌써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으니...그리고 후배의 아버님이 자그맣지만 알차게 사업을 하고 계셔서 저보다 세상물정에 더 밝은 친구였습니다. 당시 제가 촌티나게 연애를 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10년 전,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여친 생일인가 무슨 데이가 해서 선물을 하나 해주고 싶은데...이것...별로 받아본 적도 없고....줘 본 적도 없고..난감했습니다. "후배야....여친 선물로 무엇을 해 줄까?" 10년 전, 그 친구의 당시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형....선물은요......내가 그걸 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