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족을 면치 못할 새누리당 친박세력들이 김무성 유승민과 결별선언을 선포하면서 세규합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궁지에 몰린 새누리당 친박이 과연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해 나갈지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이들은 어제 저녁 대규모로 심야회동을 앞으로 정치적 생명을 건 부활에 나설 전망입니다.
과연 그들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김무성 유승민과 결별선언, 그들의 모임은?
그들 모임의 이름은 혁신과통합연합이랍니다.
친박계 현역의원 50여명이 참여하는 이 모임은 공동대표로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를 추대했습니다.
이들은 김무성 유승민과 결별선언을 하면서,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이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행위에 앞장서면서 해당행위를 했다고 규정하고, 필요하다면 출당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이정현 대표가 사퇴하더라도 나머지 친박 최고위원들이 비상대책회의가 구성되기 전까지 사퇴하기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끝까지 당의 주도권은 비박계에 넘겨주지 않겠다는 속셈으로 보입니다.
김무성 유승민과 결별선언, 누구누구인가?
이들은 골박들로서, 서청원, 최경환, 조원진, 이장우 등 현역의원 40명이 직접 모임에 참석했고, 다른 친박 10명이 모임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새누리당 대표적 친박의원들의 집합체입니다.
그동안 탄핵정국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서청원, 최경환 의원이 전면에서 이들을 이끌어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혁신과통합연합은 12월 13일 오후 3시 출범식을 가지면서 공식모임을 발족시킬 예정입니다.
김무성 유승민과 결별선언한 서청원과 최경환
김무성 유승민과 결별선언한 새누리당 비박계의 수장은 서청원과 최경환 의원으로 보입니다.
뭐 이전부터 친박 중에 진박, 진박 중에 골박으로 이름이 자자한 사람들입니다.
김무성 유승민....서청원 최경환...누가 이길까요?
혁신과통합연합은 분열된 보수를 통합하고 혁신을 위해 힘을 합쳐나가면서 대선을 코앞에 두고 대통령 탄핵 사태로 방향을 잃은 보수세력의 대통합을 위한 모든 적극적인 세력의 동참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비상시국회의의 김무성과 유승민, 혁신과통합연합의 서청원과 최경환....이들의 진검승부가 지금부터 재미있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서청원 최경환 등의 혁신과통합연합은 탄핵정국에서 조장된 새누리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이 화합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대선을 앞에 두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당과 보수세력을 추스리는 통합적 로드맵을 만드는 등 책임있는 보수의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친박, 박근혜 대통령과 운명을 달리하나?
여러가지 정황상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인용판결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야 그냥 탄핵당하면 끝이지만, 새누리당 친박계는 평생 정치를 해야하는 공동 운명체입니다.
대통령의 운명과는 상관없이, 보수세력의 핵심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할 것이고, 그동안의 경험상 그들은 반드시 재건될 세력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보수는 좀처럼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기 때문입니다.
보수세력, 양분되나?
새누리당 비박계의 비상시국회의, 새누리당 친박계의 혁신과통합연합.
보수 정치세력이 아주 양분되는 극한적 상황에 다다렀는데, 과연 정치적 셰력이 아닌 보수적인 일반인들이 어떤 세력을 지지할지에 대해 관심이 주목됩니다.
두 세력 모두 다시 태어난다는 것에 다름이 없지만, 그 정치적 색채가 너무 극명하게 다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서 보여진대로, 약 60대 60 정도의 극명한 대결구조를 가지고 있는 새누리당의 친박과 비박.
뭉쳐도 어려울 상황에 흩어져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새누리당이 분당의 위기까지 내몰릴지 모르겠습니다.
김무성 유승민과 결별선언한 새누리당 친박.
이들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또 다시 노련한 정치적 게임을 시작하는 듯 합니다.
혁신과통합연합....역시 네이밍에는 새누리당을 당할 사람들이 없을 듯...그럴 듯 합니다.
친박이 너무 강하게 나온다면, 새누리당 비박계가 과연 탈당하여 신당을 만드는 그림이 연출되는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이 과정에서 제3지대에서 세규합을 하는 대대적인 정계개편이 일어날 수 있느냐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린 듯 한 폐족 친박....그들의 질긴 정치적 생명줄을 한번 지켜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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