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가 단원 양성에 쓰는 방법은 도제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어떤 직종이나 기능 분야에서도 예외없이 쓰이는 이상적인 훈련방식이라고 레지오는 주장합니다. 지루한 강의 대신 스승이 제자에게 활동거리를 내놓고, 시범을 통하여 활동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고, 실제로 함께 해 나가면서 드러난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제자는 스스로 그 활동을 계속해서 수행하는 가운데서 고쳐 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하여 유능한 단원을 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강의제도를 이용하여 신자들을 사도직 단체에 이끌어 들이고자 한다면, 가입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몇 안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학교를 졸업하면 공부가 끝난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특히 단순한 사람들은 비록 종교를 강의하는 곳이라 하더라도 교실..